안녕하세요. 왓하이파이를 보면 REL이나 MJ어쿠스틱이라는 국내에서 팔지도 않는 물건만 칭찬을 하던데 이 두 메이커는 서브우퍼 이외에는 제작하지 않는것으로 볼때 어느정도 사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구입할수있는 좋은 서브우퍼는 어떤 제품이 있을까요? 현재 제가 사용중인 제품은 엘락의 101ESP입니다. 좋은 서브우퍼란 어떤 제품인가를 생각해 볼때 일단 서브우퍼는 AV붐을 타고 팔리는 물건이므로 우선순위는 먼저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 다음으로 음악에서도 좋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이런 기준으로 생각해본다면 AV의 만족감이 일반적으로 라이언일병이나 스타워즈등의 박진감 넘치는 소리에서 극대화 된다고 가정하면 단단한 타격감과 분출되는 에너지감이 1순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인거 다 아시죠^^)
다시 101ESP서브우퍼 얘기로 돌아가보면... 상당히 부드럽게 시네마2의 위성을 받쳐주지만 따스하고 온화한 특유의 느낌으로 인해 녹음이 잘 되있다는 블록버스터영화들에서 심심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군요. 나름대로 음악에서는 위화감없는 저역을 커버해주므로 쓸만하다고 생각할수는 있겠지만 음악도 장르 나름으로 단단하게 쿵쿵대야할 댄스에서는 오히려 마이너스입니다.
개인적인 레퍼런스 서브우퍼는 알텍이 제작한 890과 641시스템의 서브우퍼들입니다. 마치 "꿍~"하고 울려주는 나이트 우퍼의 축소판같은 소리... 화면속의 충격이 그대로 전해지는듯한 저역의 타격과 서브우퍼가 진동을 일으킬때마다 실내의 공기가 한번씩 뒤집히는 듯한 그 느낌을 잊을수가 없군요.
이런 저런 서브우퍼 얘기들... 한 코멘트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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