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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교사에게 맞아서 생긴 트라우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3-31 13:25:30
추천수 2
조회수   2,570

제목

학창시절 교사에게 맞아서 생긴 트라우마

글쓴이

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내용
그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어제 TV에 나온 김태원 씨의 말을 듣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마음이 아픈 아들 이야기를 하는데



눈물이 나고 마음이 찡했습니다.





그리고 국민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이라는 자가 교실에서 뺨을 때리기 시작하는데



교실 끝까지 몰아가며 맞았다고 하더군요.



또한, 이때의 상처는 평생을 간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듣고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화가 나는지



그런 인간 같지도 않은 것이 어찌 선생이라고...



7~8살짜리 코흘리개 어린아이에게 그런 무자비한 폭행을 가했는지...





일단 저는 어린 시절을 포함해 학창시절에



개인적으로 선생님에게 맞은 적이 없어 잘 느끼지 못했는데





그 시절 당(?)한 기억이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는다는 것을 가끔 듣습니다.



김태원 씨의 입을 통해 들으니 더 생생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때는 대체 그 쥐새끼같은 것이 선생이라고 지가 뭐라고



아이와 학생에게 저런 짐승 같은 짓을 서슴지 않았을까요?





'그땐 그랬지'도 아니고



왜 그리 학교에서 선생이 자행하는 폭력에



그냥 당할 수밖에 없었고 그리 쉽게 노출되었었는지...





참 암울하고 마음이 좋지 않네요.





그건 교권도 아니며



독재나 필요 없는 권위였죠.





돌아보면 지금과는 정말 많이 다른 시절이었네요.



지금은 멀쩡한 교사에게 함부로 대들고 반항하는 패륜 학생도 있는 시대니까요.





아무튼, 어린 시절 혹은 학창 시절



폭력 교사에게 시달려 지금까지도 힘든 기억을 잊지 못하는 분이 계신가 모르겠습니다.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그런 환경에서 학교 생활하는 일이 없도록



아울러 그런 막 되먹은 선생은 없는지



정신 차리고 주위를 살피고 계속 관심을 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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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 2011-03-31 13:31:28
답글

고등학교 1학년때 담임이 폭력교사였습니다.<br />
지금도 친구들 만나면 그새끼라고 합니다.<br />
신랄한 욕도 하죠. 절대 선생님이란 말이 안나옵니다.<br />
인간이하인 놈이라고 여깁니다. <br />
매를 반대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사랑없는 폭력은 절대반대입니다.

박재욱 2011-03-31 13:37:59
답글

이런 이야기는 듣는것 만으로도 가슴이 심하게 요동치는군요.<br />
<br />
저역시 폭력으로 인해 받은 상처로 지금도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br />
<br />
울고 싶네요.

jswoo70@hotmail.com 2011-03-31 13:39:49
답글

고1때 친구가 현대문학 선생에게 김태원씨와 똑같이 맞았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교실을 한바퀴 돌았다는 거죠! 공수부대 출신에 덩치가 장난아니게 큰 인간이었는데... 그런 인간이 문학을 가르쳤다는 게 지금 생각하니... 어의 상실이죠.

김강민 2011-03-31 13:40:13
답글

참 몹쓸 놈들입니다... 저 역시 고등학교 때 수학선생에게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심하게 구타당한 기억과 아침자습시간에 잤다고 슬리퍼로 얼굴을 맞았던 좋지 않은 기억들이 떠오르네요. 인류 역사에서 물리적 폭력이 세상은 좋은 방향으로 바꾼 적이 단 한 차례라도 있었던가요? 저는 체벌에 반대합니다.

김기홍 2011-03-31 13:46:10
답글

저도 고2때 문학선생한테 복도로 끌려나가서 기싸대기를 몇대 맞았는지 기억못할만큼 많이 맞았는데...<br />
아직도 왜 맞았는지 모르겠습니다. --; <br />
<br />
한번 만나면 물어보고 싶은데... 때린놈은 기억 못하겠죠?

이태봉 2011-03-31 13:47:24
답글

더 문제는 학생이 대드는 걸 내세우며 저런 걸 '교권'이라 하고 또 그것을 옹호하고 하는 겁니다. <br />
<br />
둘 다 잘못이고 처벌하고 바로잡아야 합니다. 저런건 체벌찬반을 떠나서 체벌도 아닌 그냥 폭력이죠.<br />

이성광 2011-03-31 13:52:40
답글

저도 "사랑의매"를 지극히 싫어한 나머지, 공부하는 제1의 목표가 "맞지않을만큼" 이었지요.<br />
<br />
그 결과 대학 들어가서는 공부를 안했다는.. ;;

임기현 2011-03-31 13:52:47
답글

저도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국민학교 5학년 올라가고 얼마되지않은 과학시간에 실험용으로 쓰던 주사기 바늘에 물을 넣어 친구들과 장난하다가 주사기 바늘이 튀어나가 꽂힌게 담임선생 팔이었습니다.<br />
호랑이 선생으로 유명했는데 한번 빰을 때리면 4,5미터는 튕겨서 나가 떨어 질 정도 였습니다. 얼마나 맞았는지 모릅니다. 다음날 결석하고 그 다음날 나갔더니 결석했다고 또 얼마나 맞았는지...<br />
그때부터 거의 학교 안가고 땡땡이 쳤습

이승철 2011-03-31 14:03:15
답글

무자비한 폭력에 핍박받으신 회원님의 증언이 이어지는군요.<br />
<br />
정말 왜 저런 쥐새끼들이 교사의 탈을 쓰고 판을 쳤을까요?

정기섭 2011-03-31 14:06:10
답글

정말 악몽같은 선생들이 있죠... 사랑의 매와 분노의 매를 구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면...<br />
<br />
학교 내에서 폭력은 없어져야 합니다. <br />
<br />
지금까지 학생들은 맞아야 된다는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다시한번 예전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br />
<br />
폭력선생이 많았는지 진정한 교육을 실천하는 선생이 있었는지 말입니다.

임대혁 2011-03-31 14:10:29
답글

아마 '국민핵교' 에서 많이 맞으셨을듯.....'초등학교' 는 좀 덜하지 싶은데요....

김장규 2011-03-31 14:11:17
답글

중3때 점심시간 교실에서 노래불렀다고<br />
<br />
다음 수업시간 준비안하고있다고 교무실 끌려가서 한시간 반동안 구타당했습니다<br />
<br />
교무실에 있던 선생들은 맞는거보구 웃으며 출석부로 머리통때리며 왔다갔다하더군요<br />
<br />
제아이가 학교에서 이렇게 맞는다면 좆아서가서 교장과 팬선생 불러서 둘이 마주보구 싸대기 때리라 시킬겁니다<br />
<br />
패면서도 실실웃으며 쉬는시간에 떠든니가 잘

박찬희 2011-03-31 14:14:02
답글

고등학교때 저런식으로 맞은적이있어 기억이 생생한데 초등학교때 저런일을 당했으니 얼마나 상처가 클까요. 전 중학교때 학교에 수영장이 있어서 체육시간에 수영하다가 장난을 좀 쳤는데 체육선생이 저를 포옹한 상태에서 물속으로 그냥 들어가서 물을 엄청 먹었습니다. 처음엔 선생 머리잡고 잡아 뜯었는데 뒤에 제가 인기척이 없자 그때서야 놔주더군요. 저는 정말 그당시에 죽는줄 알았습니다. 대책없이 입안 콧속으로 물이 들어가던 공포를 제대로 느끼게 해주었죠.

sjo10@dreamwiz.com 2011-03-31 14:15:21
답글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폭력교사들은 스트레스 푸는용으로 학생들을 대했던거 같습니다.<br />
정말 한심스럽습니다.

이승철 2011-03-31 14:18:22
답글

임대혁님께선 다른 살기 좋은 나라에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br />
조금 말씀이 '강 건너 불 보듯'하셔서 조금 그러네요. <br />
<br />
그리고 박찬희님 말씀을 들으니 끔찍하네요.<br />
해군 출신이고 물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두려워하는 사람이라<br />
그런 상황에서의 공포감은 상상을 초월하죠.<br />
쓰레기 같은 놈에게 당하셨네요.<br />
<br />

kipumege@empal.com 2011-03-31 14:20:15
답글

요즘도 선생들이 육체적인 체벌은 아닐지라도 눈치로나 심리적으로나 학생들을 괴롭히는<br />
경우가 많이 겠지요...

김철진 2011-03-31 14:22:07
답글

초등학교 5학년때 쓰레빠짝으로 귀싸대기 얻어맞아 귀가 며칠동안 멍한상태로 있었고<br />
몇년간 쪼들리는 집에서 어렵게 저축한 통장을 맡겼는데 저보고 잊어버렸다고<br />
안주더군요...이새끼는 커서 복수하겠다고 별렀는데 지금은 벌써 죽었을듯..ㅎㅎ<br />
중학교때 여선생 회초리로 눈가가 찢어져서 며칠동안 앞을 못봤습니다.<br />
여자선생이라 그런지...선생이 겁먹고 치료받게 병원데려다주고 하더군요.<br />
선생들 좋은사

kipumege@empal.com 2011-03-31 14:24:16
답글

선생들 특히 교총에 가입된 선생들 그리고 교과부 보수언론들은 체벌을 하자고 난리던데<br />
김태원씨 같은 저런 사례를 보고서도 계속 그렇게 주장할런지....<br />

고용일 2011-03-31 14:27:57
답글

아직도 술먹고 국민학교때 선생에게 맞은 기억을 <br />
얘기하면서 분노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네요<br />
<br />
사람에 따라 그 충격이 큰 사람이 있는거 같네요<br />
전 맞은거같기는 한데, 기억도 잘안나고..<br />

luces09@gmail.com 2011-03-31 14:30:06
답글

어떠한 경우에도 맞을만한 아이들.. 이란 말은 없습니다.....<br />
그럼에도 이 말을 한다면....................<br />
맞을만한 선생들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조영재 2011-03-31 14:35:33
답글

고등학교때 경주 수학여행가서 술취한?담임한테 따귀 몇대 맞은게 군대폭력보다 더 잊혀지지않습니다.ㅠㅠ

moolgum@gmail.com 2011-03-31 14:40:11
답글

가장 좋은 교사란 아이들과 함께 웃는 교사다. <br />
가장 좋지 않은 교사란 아이들을 우습게 보는 교사이다 <br />
<br />
-서덜랜드 닐-

이석주 2011-03-31 14:48:32
답글

앞서간 학생이 선생&#46124;다고 애들 때리는 거 옳지 않아요. 초딩때 여선생이었는데 쫌 떠들었다고 남자애들 바지벗겨 알엉덩이 때리는 거 봤습니다. 맞은애덜은 수치감에 엉엉 울고요. 그 여자 변태였나봅니다. 하여간 대한민국 학교 다 족구하라 그래가 지금도 입에서 맴돕니다.

오준희 2011-03-31 14:56:50
답글

고등학교 2학년때 담임이 장교출신이었는데 아침부터 끝날&#46468;까지 애들 때렸습니다. 물론 <br />
<br />
부자,공부잘하는 애들은 안패죠. 여름방학때는 애들 머리도 자르고... <br />
<br />
저도 따귀 맞다가 쓰려진적도 있었고... 제 친구는 하루에 100대 맞고 다음날 또 100대 맞고...<br />
<br />
어느날 갑자기 얼굴에 멍들고 오른손가락 2개가 부러져서 나타났는데 그 이후에는 애들은 안패더군

임재우 2011-03-31 15:09:40
답글

저랬던 선생 개자식들이 지금은 교육계의 수장들이 됐을 겁니다. <br />
<br />
그러니까 학교에서 채벌~(채벌은 무슨) 구타금지하자고 하니까 개거품물고 반대하고 있는거죠. <br />
<br />
저도 그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리면서 눈에서 레이져가 나갑니다.<br />
<br />
주위에서 누군가가 애들은 때리면서 가르쳐야 된다는 개소리가 들리면 미칩니다.<br />
<br />
지 자식이나 그렇게 가르치면

이승철 2011-03-31 15:13:26
답글

임재우님 말씀을 들으니 걱정이 됩니다.<br />
<br />
그런 부류가 한 자리들 차지하고 있다면 정말 안타깝고 속이 쓰리네요.<br />
<br />
하기야 지금의 이 세상은 꼭 저런 못된 것들이 잘되는 확률이 꽤 높은 그런 곳이긴 하지요...<br />

translator@hanafos.com 2011-03-31 15:14:59
답글

제가 고1, 2 때 담임선생님이 자신에 대한 불만을 학생들에게 푸는 스타일이었지요.<br />
실력도 대단했고 성정이 막돼먹은 분도 아니었지만 때때로 감정을 다스리지 못했습니다.<br />
서울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도 고등학교 선생 노릇이나 한다는 컴플렉스도 심했고요.<br />
그런 이유로 학생들을 심하게 패곤 해서 학생들 사이에서는 공포의 대상인 선생님이었지요.<br />
<br />
저도 1학년 때 두 차례 부당하게 맞은

dnsworj@naver.com 2011-03-31 15:31:13
답글

국민학교 4학년때 여선생한테 싸대기 무쟈게 맞은 기억이 있습니다. 아직도 그 장면이 떠오르는... <br />
반 급우들이 '운재는 잘못한거 없어요~~' 라고 외치는데도 무쟈게 때리더군요.<br />
당시 짝이었던 가스나가 귀찮게 굴기래 조용하자고 했는데 이 가스나가 갑자기 지롤을 하더니만<br />
연필로 제 손등을 찍더군요.(아직도 손등에 그 연필심 자욱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더니 울고불고....<br />
<br />
왜 제가 맞

양태덕 2011-03-31 15:47:31
답글

저도 아픈 기억 하나가 있네요.<br />
<br />
중학교때, 친구가 선생님한테 맞는 데, 너무 앞쪽에서 이쪽으로 몰려가면서 맞고, 저쪽으로 몰려가면서 맞고 있었지요. 그래서 "야 쓰려져서 일어나지 마" 라고 살짝 이쪽으로 몰려왔을 때 이야기 했는 데, 선생님이 들었습니다.<br />
<br />
"친구가 맞는 데, 쓰러져라 라고 하면서 즐기고 있어" 이러면서 엄청나게 팼습니다. 너야말로 맞으면서 쓰러져봐.. 하시면서. 저는 그

양태덕 2011-03-31 15:47:48
답글

즐기는 줄 알았나 봅니다.

정우철 2011-03-31 15:53:49
답글

저는 초딩5년때 과학샘(샘이라고 아직 부르기싫은...)께 개패듯 맞고,강제 귀가 당한 기억이 되살아 날땐,복수심만 불타오릅니다.유독 사립초등의 빈부차별을 느끼게 해주던 꼰데였으니... 지금 돌아가셨지만 학교가서 샘같지않은 잉간에게 존심 뭉게고 사과하고 돌아온 엄니을 생각하니 넘 죄스럽고,속상합니다. 그동안 잊고 살았는데..승철님 덕에 기억이 다시 라이브하게 떠 오르네요 ;;

차명관 2011-03-31 16:07:24
답글

와싸다에서 읽은 글귀가 있습니다. "나쁜 선생님은 존재하지만 나쁜 학생은 없다."

소기춘 2011-03-31 16:30:13
답글

1주일 전, 청주로 고등학교 동창회를 다녀왔습니다. 3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서 그날 온 애들에 관해 하나하나 또렷이 기억하시는 걸 보고 입을 다물지못할 만큼 감탄 했었습니다. 그 선생님이 처음 수업을 들어오셔서 하신 말씀이 '난, 잘난 게 하나도 없는 깜부기 같은 인간이다'라고 말씀 하셨을 때 왠지 가슴이 뭉클해 지더군요. 자신을 낮출 줄 알았던 그런 선생님이시니 20년이 넘었는데도 자신이 담임을 맡았던 아이들의 신상정보를 일일이 다

이승철 2011-03-31 16:39:46
답글

아닙니다. 소기춘님 말씀이 베스트 댓글이네요.<br />
<br />
우리 아이들은 그런 '스승님'을 만나기를 원합니다.

motors70@yahoo.co.kr 2011-03-31 17:56:53
답글

저도 학창시절 엄청 맞았서 그런지.그 누구 보다 피해가 엄청 나다는걸 잘알고 있기에 교사들에 폭력 문제있고 근절대야 한다고 생각 하지만 교육에 지원은 말안하고 학교폭력만 문제 제기하는 지도층들보면 더 무섭습니다.나쁜 선생님도 있고 나쁜 학생도 있습니다.

박영근 2011-03-31 18:08:03
답글

저도 나름 반장하면서 잘 맞지 않은 축에 끼였는데도 그런 선생을 피해갈수는 없더군요 <br />
<br />
중1때 허벅지 한번 터진적 있고, (다행이 수학이어서 피해가 덜함) <br />
중2때 제대로 허벅지 터졌는데, 체육선생이어서 밀걸레자루 3대가 부러졌습니다. <br />
5대 맞으니 막 터지고 때릴 몽둥이고 없고 전 그냥 꼬구라 졌죠. <br />
(죽을 죄란게 체육시간 시작전에 운동장 3바퀴 돌아야하는데 안돌았다네요,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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