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출근을 하는데 ,
오른 쪽 집 이층에서 아지매가,
건너 집 아지매가 눈에 띄니,
"어제 그 옷 샀어?"하고 묻네요.
"아니.안 샀는데요"
"어제 보니 치수가 한 치수 작더라"
"오늘 또 물건이 온데요.오늘 한번 가 보지"
"내가 보니까,허리 치수가 하나 작더라"
"오늘 같이 가 볼래요"
"오늘 오후 네시에 치과 가는데 갔다와서 가 보든지"
이렇게 두 사람의 아지매가 약속을 잡았습니다.
우리 가게도 안경 마추러 오면 옆에 친구나 ,이웃 아지매가 따라 와서
이 것 저 것 참견하고 흥정도 해주고 하는데,
오늘 보니 다 이유가 있었군요,
자신은 사지 못하니 ,옆에 사람이 사는 것에서
대리만족을 얻을려고 그런가 봅니다....~^
우리도 누가 오디오 사러 샾에 간다면
막 따라 가서 이것 저것 구경도 하고 청음도 하고,
그렇게 대리만족을 얻고 싶은 건데,,
사람 심리구조는 다 비슷하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