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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샤핑에서 팽귄 출판사 전집을 싸게 팔길래 샀더니 그 안에 있더군요. 말로만 들었지 읽어 본건 팽귄의 군주론이 전부라서 다른 게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한동안 두어번 읽다가 요즘은 인간 불평등 기원론 읽고 있는데, 둘 다 별로 마음의 위안이 되는 내용은 아니더군요.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군주론은 위로가 되는 종류의 책은 아닙니다. 수많은 독재자들이 통치의 철학 내지는 근거로 삶는 책이죠.<br />
개인적으로는 을유문화사책이 좋았습니다만...<br />
소양을 쌓기에는 역시 고전입니다.<br />
위로가 되는책이라면...니코스카잔차키스의 책들(그리스인조르바,여행기 등),<br />
보다 원론적인 고민이 있다면 러시아문학들(도스또예프스키, 톨스토이 등),<br />
답답한 미래를 더 암울하게라면 존 매카시 등,<br

미키아벨리가 쓴 로마사논고(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3064)를 추천합니다.<br />
추가로 로마인이야기의 저자 시오니 나나미가 지은 나의 친구 미키아벨리(http://www.yes24.com/24/goods/17288?scode=032&OzSrank=22) 도 추천합니다.

저도 박갑진님이 추천한 그리스인조르바를 추천합니다.(안소니퀸이 주연한 동명의 영화도 좋습니다.)<br />
추가로 중국의 모택동주석에 대해서 분석한 마오(http://www.yes24.com/24/goods/1982877) 란 책을 읽으면 영웅이라고 역사에 기록된 인물의 실제 모습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추천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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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도 필요했지만, 처세에 대한 다양한 시각도 알아야 될 듯 하여 부탁드렸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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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민호님도 현실이 갑갑하셔서 저처럼 권력의 컨트롤에 대한 이론의 틀이 필요하시지 않았나 싶습니다.<br />
낮술 중입니다. -_-;<br />
음악은 반젤리스의 헤븐&헬인데 ㄷㄷㄷ 저는 항상 지옥파트가 편하더라구요~<br />
자식들때문에 육아에 관련된 책을 읽는데 이게 참 재미있는게 경제,실용서 그이상의 가치가 있는게<br />
어른들한테도 그대로 적용되더군요.<br />
그래서 추천드리는게 우리아이의 머리에 불을 댕겨라 입니다.

저도 시오노 나나미의 책을 추천합니다.

마키아벨리를 처세술로 보시는 건 권하고 싶지 않네요.<br />
마키아벨리가 정당화시킨 권모술수는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국가적 목적(다른 말로 하면 공동체의 이익)을 추구할 때 필요한 권모술수에 한정된 것이었습니다. 개인이 자기 이익을 위해 권모술수를 사용한다는 생각은 마키아벨리가 그 책을 쓴 의도와는 상반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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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이 자기 사적 목적을 위해 권모술수를 이용하는 사회는 야만적인 사회지요. 처세술이 필요하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