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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왜 듣는지,, 가슴에 손을 데고 스스로에게 물어봅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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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선율속에 감정이 복받쳐올라 울게 만들거나 안개속을 거닐듯 조용하게 침잠케하는 능력은<br />
안들리던 소리도 들리게 하는 해상력이나 정위감따위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br />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좀 반대쪽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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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기기의 분해능이 뛰어날수록 듣는 이로하

어떤 분은<br />
이런저런 업글과 매칭 등등을 수십년 하다보니<br />
결국엔 음악이 없는 상태가 가장 조터라...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br />
아무리 좋은 음악도, 아무리 훌륭한 사운드도, 그냥 바람소리 풀소리에 비할바 못되더라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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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뜬구름 잡는 얘기겠습니다만은 한편으론 어림 고개 끄덕여지기도 합니다.

그냥 자기 기준으로 소란스럽진 않은 상태에서 해상도가 가장 좋은 스피커가 가장 해상도가 좋은 스피커라고 생각하죠. 음악듣다가 한 악기음에 집중하면 그 악기 소리만 들리는 정도요. 현재 만족상태입니다.<br />
소란스런 소리 질색입니다. 머리 아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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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적 쾌감과 음악이 주는 감동은 다르겠죠. 하지만 일단 앞에건 돈이 있어야 되니 매번 이슈가 되네요.

그냥 즐기는 겁니다. 자신의 오디오의 기준을 자신으로부터 구하지 않고 남의 귀로 부터 구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지요. <br />
오디오의 성능은 연구제작하시는 분으로부터 끝난 것이고 나는 그 소리를 즐기면 됩니다. 물론 사람이 만든 ㄱ서이라 궁합이라는 것이 있구요. 결혼은 잘 해주고 생활도 잘해야 소리가 잡히더군요. <br />
허지만 이것 저것 따지기 전에 그냥 즐겨볼까 했을 때가 소리가 더 좋게 들리더군요.<br />
맨날 배만 가르니

제가 깨달은것은 와싸다에서 장터질 자꾸하면 주머니 빵구나고 결국은 남는게 없다는것입니다.<br />
장터질을 하려면 절대로 필꽃힌 물건이 싸게 나올때까지는 사면안되며 기다리다 지쳐 이거나 사자하면<br />
100프로 후회하며 금전적으로 손해를 봅니다. 그리고 한번 구입한 물건은 꼭 최소한 몇달 이상 사용하고<br />
장터에 다시 내놔야 손해가 없습니다. <br />
또한 오디오 만큼 가격대 성능비 라는 말이 애매하고 또 엉터리인게

또 하나 오디오는 위로 올라갈수록 너무 과장된 표현이 많이 쓰여지며 과대포장이 심해지는데 <br />
그런것 쫓다보면 어느순간 허탈해지며 허무해집니다. 케이블 100만원짜리 하나 들고와서 소리가 천상의<br />
소리로 바뀐다는둥.. 무슨 별별 희안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디오는 어느정도 기본만 된다고하면<br />
크게 차이는 없으며 미미한 차이일뿐인것같습니다. 매니아라고 하면서 미미한 차이를 세세하게 나누고 분석하고 파헤치는

권민수님 말씀이 귀에 쏙쏙 박히네요.^^

이거 하나는 확실한것 같습니다..<br />
오디오 경력이 쌓일수록..나이가 들어갈수록 자연스럽고 아날로그적인 소리를 선호하게 된다는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