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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운명이란게 있는걸까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3-27 23:12:11
추천수 0
조회수   810

제목

정말 운명이란게 있는걸까요?

글쓴이

김귀현 [가입일자 : 2006-08-23]
내용
어제밤에 두개의 다큐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첫번째는 EBS에서 세계 최고의 고등학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 민족사관고등학교가 나오더군요.

하버드, 예일등 세계 유수의 대학을 많이 보낸다며,

시간을 아껴가며 공부하는 학생들의 현재의 노력과 미래를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고 수준높은 대학수준의 논문과 학생들의 토론들을 보면서

참 놀라웠고,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두번째는 그것이 알고싶다 입니다.

주희라는 어린 여자 아이가 서커스단에 팔려가서 일하다가 다행이 구출이 되고

기술학교에 입학했는데, 화재가 나서 또 겨우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엄마를 찾아 함께 살었으나 엄마의 학대와 폭력으로 다시 집을 나가게되고

술집등을 전전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마지막으로 주희에게 빚을 남기고 죽었다고 합니다.

참 기구한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민사고에 다니는 아이들의 부모들은 많은 사람들이 고위층의 자녀이거나

넉넉한 가정형편에서 지냈겠지요.

간단하게 아이들의 영어 수준에서 볼수 있었습니다.



어떤이는 멋진 꿈과 야망을 그릴때 누군가는 지독하게 힘든 삶을 살고 있는지...

늦은 저녁 두개의 다큐를 보면서 운명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고교시절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며

내 나이가 서른쯤에는 어떻게든 결론이 나 있을것이고 명확한 주관을 가지고

살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느덧 나이가 삼십대 중반이지만 아직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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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2011-03-27 23:32:09
답글

운명이 있고 없고에 대한 논란은 젖혀두고<br />
<br />
세상이 대단히 공평하지 못하다는 것,<br />
세상이 갈수록 더 대단히 공평하지 못한 방향으로 굳어져 간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ㅠㅠ

cielee@hanafos.com 2011-03-28 00:15:41
답글

낼모레면 의문이 없다는 불혹이지만 오히려 사춘기때만도 못하게 "왜 태어나서 살아가나"라는 생각을 매일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조영남 2011-03-28 08:38:16
답글

자기 현재의 모습에 전생과 후생이 있다네요.<br />
태어날때의 모습이 전생의 모습이요, 죽을 당시의 모습이 후생의 모습입니다.<br />
전생은 바꿀수 없지만 후생은 가능하다네요.<br />
자기 자신을 콘트롤하고 끊임없이 노력, 공부, 착하고 선하게 살아가면 그 모습이 후생의 모습이 된다네요.<br />
<br />
첫번째 아이는 전생이 어떠했을까? <br />
두번째 아이는 전생이 어떠했기에 현생에 끊임없는 고통을 당할까?<b

이석주 2011-03-28 12:16:16
답글

누군가는 그러죠 '운명은 헤쳐나갈수 있되 숙명이 뒤통수를 갈길때는 견딜 수 없다'라고. 말장난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누군가 지금 처한 상황에서 무슨 결정을 하게 될때 그 모든 것이 그 사람의 주어진 숙명이라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내마음대로 산다거나 되는대로 살아가지는 것 같진 않더군요. 50을 살아보니 뭔가 느껴지는 게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근신하는자세가 중요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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