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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으로는 가수를 못짤랐으니 피디라도 잘라서 막은건 정말 잘한일이라 생각해요..

pd는 잘라야죠.... 대신 김 pd는 뒤에서 가수들 섭외하는데만 역할을 하면 됩니다.<br />
프로그램은 그보다 젊은 사람들이 만들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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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으면 자기가 해야 할 역할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br />
옛날 추억에 사로 잡혀서 지금도 잘할꺼라고 생각하면 이 짝이 납니다.. <br />
내가 옛날에 해봐서 아는데...라는 드립이 나오는거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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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아무리 잘나갔어도

이런 대작 예능이 가능했던 것은 PD덕이라고 생각합니다.<br />
기획에 대한 감각이 떨어지지도 않았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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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를 자르던 PD를 자르던 간에 그에 앞서 <br />
예능을 예능을 볼 수 있는 너그러움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심하게 얘기하면 이제 죽쒀서 개주는 일만 남은거죠..

그러면 나중에 한 명만 남으면.......... 이명박이 와서 시상하고... 김재철이가 꽃다발 주는 것인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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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나쁘진 않네....... 거기서 "내가 왕년에 가수 해봐서 아는데 말이야........"라고 개드립도 한 번 하고......

욕먹고 큰 이벤틀르 치뤄서 편집이 이만큼 나온것이지요. 이전과 편집의 방향 자체가 완전 달라졌습니다. 노래도 본무대는 전곡이 거의다 나오고...음향은 아직 문제가 많군요.

물론 김PD의 잘못은 있습니다.<br />
근데 이를 기화로 PD를 퇴진시킨 MBC경영진의 결정에는 저열한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원래 MBC의 신 경영진이 잘라야할 몇명의 인물중 한명이지요. 김태호도 방심하면 위험합니다. <br />
나영석도 위험하고....프로그램이 잘나가서 그렇지 꼬투리 잡히면 끝입니다.<br />
그래도 나가수는 다른분이 맡았으면 합니다.

기획이란 게 코페르니쿠스의 달걀 같은 것이라.. 이젠 누가 해도 .. <br />

쌀집아저씨 자른 건 빌미야 나가수이지만 그 바닥에 깔린 의도가 너무 저열하죠.<br />
정말 속좁고 도량좁은 소인배 같은 김재철이니 그렇게 하고도 남았겠지만요.

1박2일이야 고정팬이 워낙 강하다지만 러닝맨과 영웅호걸이 위험해지겠습니다.<br />
러닝맨 사실 너무 대본 티나서....카메라맨 둘 달고 숨박꼭질 하는 것도 우습고...

나중에 밝혀진 사실이 이전 방송분까지는 밑에 있는 다른 pd가 하고, 오늘 방송분은 pd교체 결정후 김pd가 직접 다시 했다는군요. 마지막 작품이 될듯 합니다. 그래도 수장으로써의 책임이 있지요.

위에 갑진님 말씀에 100%로 동감합니다....^^<br />
간만에 진짜 볼만한 프로그램이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ㅠ.ㅠ<br />

쌀집아저씨가 1년동안 김건모, 이소라 등 섭외했고 아마 다른 PD였다면 기획조차 못했을 텐데요, 너무 안좋겠만 보시는듯..그동안 일밤이 얼마나 삽질했습니까?

기획능력이야말로 진정한 능력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