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음반리뷰추천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키스 자렛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03-10-15 19:55:37
추천수 6
조회수   2,736

제목

키스 자렛

글쓴이

천순용 [가입일자 : 2002-05-17]
내용

Koln Concert

Artist Keith Jarrett
Styles Post-Bop
Label ECM (1975)

재즈에 어느정도 관심이 가기 시작하다보면 키스 자렛이란 이름과 쾰른 콘서트란 이 앨범이 반드시 거쳐가게 되어있는 것은 그만큼 재즈매니아들의 입에 수없이 오르내리고 있고 알려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왜? 라는 단서를 붙이지 않을 수 없다.그의 연주를 듣고 그의 연주에 사로잡혀 버리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라고 생각되는것은 그만큼 그의 연주가 주는 감흥이 남다르고 아름답기 때문일 것이다. 재즈 피아노계의 "천재" "음유시인" "자유즉홍시인"이란 별칭은 그의 연주와 스타일에서 기인된 것이라 할수 있는데 그것은 준비된 악보나 코드의 진행이 없는 자유로운 즉홍연주속에 섬세함과 아름다움이 묻어나오는 연주를 하기 때문이다. 키스 자렛자신이 즉홍연주에 깊이 몰입 당하여 마치 미친듯이 흥얼 흥얼거리는 허밍음을 연발하는데 듣는이 마저도 함께 즉홍연주에 빠져드는 신비한 마력을 가진 연주를 들려주기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키스자렛만의 독특한 매력에 빠져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몇 해전(?)에 내가 재즈에 흠뻑 빠져들어 있을 즈음 한 지인의 집에서 그것도 야심한 밤에 이 쾰른 콘서트를 처음 접했는데 그때의 그 야릇한 감흥은 아직도 내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한마디로 "뭐 이런기 다있노"란 감탄이 쏟아져 나왔다. 내 가슴 한켠을 싸늘하게 만들어 버렸던 그때의 그 감흥이 이 연주를 들을때 마다 떠오르곤 한다. 아마도 이때가 시발점이 되어 키스자렛의 앨범들을 마구 찾아나서기 시작했으며 그의 솔로 연주든 트리오 연주든 닥치는데로 구입했었다. 가끔은 비싼 댓가를 치루어가면서까지 앨범들을 구입하기도 했지만 그 기쁨은 물질로 따질수는 없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그 수많은 키스자렛의 앨범들을 다 접했다곤 할수 없지만 어느정도 익숙해져 있다고는 말할수 있으리라...옆으로 흘러간 이야기는 그만 접어두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이앨범은 1975년 독일 쾰른에서의 라이브 솔로연주로 믿어지지 않을지 모르지만 모든연주가 즉홍으로 이루어진것이다. 첫곡 Koln, January 24, 1975 part 1은 26분이란 엄청난 시간을 피아노 한대로 아름답고 섬세한 즉홍연주를 만들어 내었다.싸늘한 기운이 느껴지기도 하고 왠지 모를 슬픔이 밀려오기도 하는 아리송한 야릇함에 빠져들게 만드는 연주로 가끔은 이런연주가 재즈의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하는게 아닐까요?....아직도 키스자렛을 모르시는 분에게 꼭 한번 일청해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재즈를 좋아하시든 그렇지 않으시든간에......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태훈 2003-10-18 02:35:17
답글

저두 이거 part 1 무지 좋아합니다. 악보도 곧 구할듯....

부승헌 2003-10-18 20:50:33
답글

악보 구할 수 있나요? 혹 구하시면 저에게도 분양해주시길 바랍니다. jindle@hanmail.net입니다.

신우진 2003-11-07 20:15:44
답글

저도 이앨범 좋아합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