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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총리직 누가 막았는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3-27 00:34:02
추천수 0
조회수   2,669

제목

안철수 총리직 누가 막았는가?

글쓴이

이명재 [가입일자 : 2002-07-08]
내용
Related Link: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

중간에 김준엽 전 고대총장 이야기가 나와서요...



그가 1988년 노태우 당시 대통령 당선자와 궁정동 안가에서 국무총리직 제안을 놓고 만나게 됩니다. 이때 김준엽 선생이 노태우 앞에서 했던 말이 일기장에 정리되었는데 그 부분을 알려주는 글이 있습니다.



첫째, 난 그동안 노태우 당신을 두 번 만난 일은 있지만 잘 모른다. 덮어놓고 중책을 맡겠다는 풍토는 고쳐져야 한다.



둘째, 난 국정자문회의 의장을 맡게 되는 전두환에게 총리로서 내 머리가 100개 있어도 고개를 숙일 수 없다. 이건 내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다. 내가 전씨 앞에서 굽실거리는 모양을 TV를 통해 보는 국민들, 특히 젊은 층들은 실망할 것이다.



셋째, 난 지난 대선 때 야당 후보자를 찍었다. 도저히 당신에게 굽힐 수 없다.



넷째, 난 교육자다. 이 나라 민주주의를 외치다 투옥된 많은 학생들이 아직도 감옥에 있다. 제자가 감옥에 있는데, 스승이라는 자가 어떻게 그 정부의 총리가 되느냐.



김준엽의 다섯째 총리 고사론이다. 권세라면 숨도 안 쉬고 들어가는 ‘폴리 대학총장’들, 제발 들어야 한다! 길지만 인용하겠다.



“지식인들이 벼슬이라면 굽실 굽실하는 풍토를 고쳐야 한다. 족보에 남기 위해 덮어놓고 벼슬자리에 앉는 그런 풍조는 시정해야 한다. 좀 건방진 말이긴 하나, 나 하나만이라도 그렇지 않다는 증명을 보여줘야겠다.”





출처 : ‘지성의 절개’, 문화일보, 윤창중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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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atin21@yahoo.com 2011-03-27 00:53:04
답글

글 전체를 윤창중이란 사람이 쓴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아니었군요.<br />
윤창중이란 사람은 조선일보 김대중 논설위원과 비슷한 사람입니다. 아마 예전 다른 정치상황에서 김준엽 총장 얘기를 썼었던 모양이네요.<br />
<br />
그건 그렇고, 노태우 시절 총리 얘기가 나오니 기억나는 게 하나 있습니다.<br />
<br />
지금 국회의장인 박희태가 그 당시 대변인이었는데 나중에 YS 시절 어떤 언론에 경험담을 썼더군요.<br /

asungkor@hotmail.com 2011-03-27 00:54:12
답글

V3같은 작은 프로그램 하나 관리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무슨 국무총리를 할까 저는 의문입니다.

lematin21@yahoo.com 2011-03-27 00:55:00
답글

그리고 안철수씨 총리직 막은 사람이 누군지 궁금해지네요.

lematin21@yahoo.com 2011-03-27 00:56:13
답글

v3 프로그램 문제는 안철수씨 개인 책임이라기보다는 우리나라 전반적인 소프트웨어 산업 문제 아닐까요? 과거 이찬진씨 몰락과정을 생각해봐도 개인에게만 책임을 지우기에는 너무 척박한 토양이란 생각이 들어서요.

강태욱 2011-03-27 09:42:09
답글

v3를 가장 많이 구입하는 곳이 정부기관일텐데 최저가격으로 입찰을 시켜서 카피당 몇백원 수준으로 구입한다고 하더군요. 힘내서 일하기 힘든 환경인 것 같습니다.

문세기 2011-03-27 11:10:00
답글

안철수씨 예전에 자기 지분 모두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학생들 가르치는 일만 하고 있을텐데요

이지강 2011-03-27 11:31:04
답글

괜히 좋은 사람 데려다가 병신만들지 않았으니 막은 사람한테 상줘야 할 것 같습니다. <br />
안철수씨는 아직 사외이사이긴 한 걸로 알고 있구요...V3로만 판단하면 고평가 된 것은 맞으나,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의사로서의 기득권을 포기한 것과 V3의 외국매각을 안한 것으로는 또 존경할만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V3가 지금은 성능이 떨어지지만 S/W가 전무했던 수 년간은 그 역할을 제대로 해줬던 것 같습니다.

박훈재 2011-03-27 13:51:33
답글

한국식 대통령제 하에서 총리는 사실상 얼굴마담 역할에 지나지 않습니다..<br />
<br />
안철수씨는 초기에 백신개발회사 운영에서 현재는 주로 기업의 사외이사 역할을 많이 수행하고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br />
<br />
정말로 정치에 뜻이 있다면 모르되..일회성으로 나도 총리자리 한번 먹었다 라는 그런 걸 위해서라면<br />
<br />
자신의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라도..(중간 사정이야 어찌 되었던) 차라리 안하게

이명재 2011-03-27 19:06:08
답글

아마도 MB가 직접가서 부탁했어도 안철수씨는 수락안했을겁니다~ 그명석한사람이 누구처럼 족보에 영의정자리 올리려는 허튼 욕심은 없었을것이고 허수하비 노릇하느라 평생 쌓은 탑과 앞으로 쌓을 탑을 무너뜨리지는 않았을테니까요.

박종률 2011-03-27 20:03:49
답글

절대로 수락할 양반이 아닙니다<br />
<br />
정부에서도 거부할 것을 알기에 언론에 흘리는 겁니다<br />
이미지개선용 루머인거죠

국천수 2011-03-27 21:57:48
답글

후보로 이런사람도 올렸노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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