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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정말 좋은 나라라는 걸 실감합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3-25 23:15:56
추천수 0
조회수   1,783

제목

대한민국은 정말 좋은 나라라는 걸 실감합니다.

글쓴이

최재완 [가입일자 : 2001-02-11]
내용
페이스 북에 썼던 글이라 반말체 입니다. 용서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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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나라가...공무원은 국민을 괴롭히기 위해 존재하고, 아침에 느지막히 출근해서 점심식사 후 사라진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런 일은 피한다.



길거리에서는 정치싸움에 저격(Target Killing)으로 하루에 십 수명씩 죽어도 신문에는 조그만 기사로 처리될 만큼 다반사인 곳. 무었하나 확실한 것이 없다. 대답 뒤에는 반드시 뭐가 하나 붙는다 - 인샬라..신의 뜻 대로...



호텔은 요새다. 담벼락에 둘러 싸여있고 탐지견, 무장경비원, 공항에서나 볼 수 있는 검색대..쓰릴 넘친다. 길거리는 짧은 시간도 혼자 있지 말란다.외국인이라 납치될 수 있다고. 물론 납치 않될 가능성이 조금은 더 많겠지만..감옥이... 따로 없다.

부패와 무능이 겹친 국가 시스템은 지옥과 다름 없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낀다.



대한민국은 천국이란 사실을 정말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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슴이 막히고 장이 꼬입니다. 우리나라와 너무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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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찬 2011-03-25 23:24:33
답글

그들에게 인샬라가 있다면 우리에겐 오해가 있지요.

신필기 2011-03-25 23:28:52
답글

몇년전에 미녀들이 넘쳐난다는 베네주엘라에 갔었는데... 이쁜 여자는 개뿔 밤마다 총소리 들리고<br />
호텔이나 경비원이 있고 다른 숙소는 10시넘으면 문을 잠구어버리더군요. <br />

ktvisiter@paran.com 2011-03-25 23:32:10
답글

직접 보고 느낀 것 아니면 절대로 메스컴이나 구전을 믿지 않습니다....<br />
<br />
살기좋은 나라라고 생각했던 유토피아 같았던 나라도 막상가서 피부로 느껴보니 <br />
<br />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많았습니다....

최재완 2011-03-25 23:36:25
답글

근거리에서 총성 들으니 실감나더군요. 가슴이 벌렁벌렁. ^^ 예비군이후 처음 들었습니다.

유정기 2011-03-25 23:43:06
답글

한손으로 왼쪽눈을 가리고 봐도 같은 피사체<br />
<br />
오른쪽눈을 가리고 봐도 같은 피사체<br />
<br />
하지만 양쪽눈으로 보면 균형잡힌 피사체를 볼수있구요.<br />
<br />
손으로 왼쪽귀를 막아도 같은 소리<br />
<br />
오른쪽귀를 막아도 같은소리<br />
<br />
하지만,<br />
<br />
양귀로 들으면 황홀한 황금귀가 되지요.<br />
(오됴쟁이라면 필수이기도 하지요)

ktvisiter@paran.com 2011-03-25 23:47:47
답글

금호동 순대국 정기님^^ 올만입니다....언제 한번 막꺌리에 순대국 함 먹어야 하는데.....<br />
<br />
요즘도 금붕어 잘 키우고 계시나요?

moolgum@gmail.com 2011-03-26 00:00:55
답글

제일 재수없는 스타일이 자기는 뭘 초월한듯한 마치 중립적인 삘이죠 ㅋㅋ

최재완 2011-03-26 00:04:55
답글

종호님 ㅠㅠ 순대국 이야기 하지마세요. 전 한달에 한 번 정도만 먹고싶은 음식을 매일 먹고 있거든요.<br />
스테이크, 케이크, 부페, 센드위치, 버거, 그나마 나은게 중국식 볶음밥. 지금 전 배가 너무 고파요.<br />
먹을게 없어서가 아니라 먹고 싶은데 없어서. 김치는 고사하고 단무지 한조각만 있으면 좋겠어요 ㅠㅠ<br />
순대국, 너무 잔인한 말씀이세요. ㅠㅠ

유정기 2011-03-26 00:05:49
답글

오라해도 안오시고, 가야 되는데 말만하시고,<br />
<br />
윗말씀은 한번만 더 하시면, 에너자이저 팔굽혀 펴기 횟수만큼 하셨어요 ^^<br />
<br />
모래 이삿날이니 내일 저녁 오시면,<br />
<br />
한상 거하게 차려 놓겠습니다.<br />
<br />

ktvisiter@paran.com 2011-03-26 00:11:26
답글

재완님과 정기님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려야겠습니다...ㅠ,.ㅠ^<br />
<br />
재완님은 귀국하시면 제가 울집에 있는 묵은 김장김치에 돼지목살을 넣은 묵은지김치찌개 맛나게 해드릴께요...^^ <br />
<br />
제가 보내드릴 수 있다면 집에 있는 묵은 김장김치라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말로만...ㅡ,.ㅜ^))<br />
<br />
정기님...그렇게 시간이 안나네요...그저 말로만 마음을 전하는 거 같아 죄송합니

김효순 2011-03-26 00:14:32
답글

이건 꼭 88만원세대가 한달에 30만원 버는 10대들을 보며, '그래도 난 행복한 놈이야' 라고 자위하고 있는 꼴이군요. ㅋㅋ<br />
<br />
게으르면 행복해집니다. 일 안하고 퍼져 있으면 고달플 것 없습니다. 밥 빌어먹는 길거리에 거지들도 행복할 겁니다. 북한에서 밥 빌어먹지도 못하고 죽는 수많은 아해덜이 있는데~~ 하면서 말이죠. 생각이 없이 살면 세상 참 살맛 나겠죠잉??

moolgum@gmail.com 2011-03-26 00:18:37
답글

ㅋㅋㅋ

최재완 2011-03-26 01:00:21
답글

효순님, 그렇게도 보이겠군요 ^^ 전 MB 정권이나 우리사회를 절대 옹호하고 싶은 생각으로 글을 쓴게<br />
아닙니다. 현재 제가 있는 곳의 사회적 시스템이 너무도 열악해서 푸념조로 쓴 글이랍니다. ^^ <br />
사실 이곳 관공서와 풀어야 하는 일이 전혀 진척이 없어 이곳에 발이 묶여 사실 울고 싶습니다.<br />
시간이 돈이라 돈으로 라도 풀고 싶은데 그네들 입장에서는 100% 안전해야 돈도 통하나 봅니다. <br />
대사관

최재완 2011-03-26 01:03:12
답글

글 제목이 좀 그랬나 봅니다. ^^;;

ktvisiter@paran.com 2011-03-26 01:14:57
답글

재완님^^ 막꺌리 사드리께 함 벵기 타구 오세요....<br />
<br />
올때 빈손(아무것도 안들고 오는 것을 뜻함 : 한갑수 국어사전)으로 오면 쥐기는 수가 이씀돠....ㅡ,.ㅜ^

김효순 2011-03-26 01:17:03
답글

지금같이 어수선한 시기에 뜬금없는 제목이긴 하죠. ㅎㅎ<br />
뭐.. 의도하신게 아니라니 저도 위엣말 취소합니다. 너무 개념치 마시길...

최재완 2011-03-26 01:32:23
답글

ㅋㅋ 고맙습니다. 근데 여기는 가지고 갈게 아무 것도.없어서 ㅠㅠ<br />
<br />

handle000@naver.com 2011-03-26 10:03:58
답글

재완님 또 바깥생활 시작하셨나 보군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김수연 2011-03-26 10:22:26
답글

제일 재수 없는 스타일이 쫌만 이상타 싶음 찔러보구 아님 말구 하는........대학다닐 때 가방 뒤지던 넘들 생각납니다. ㅋㅋ

최재완 2011-03-26 12:28:27
답글

종원님, 오랜만입니다. 귀국 하신건가요?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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