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로가 생겼다고 해서 ,부산 사람으로서 한 번 쯤 다녀와야겠다고
마음 먹은지 한 달여 만에 어제 ,처형내외와, 와이프랑
다녀왔습니다.
날씨는 비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정작 당일은 구름 한 점없이
화창하고 별로 춥지도 않네요.
가덕도 휴게실에서 바라 보는 바다 전망도 깨끗하게 좋아서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쭉 계속 다리를 건너 거제도 장목에 도착,그리고 고고...^
학동 진주 몽돌 바닷가에 도착하니,
해변에 모래 대신 검은 몽돌이 크고 작은 것들이 깔려 있어
신비스러웠습니다.
다시 바람의 언덕으로 출발,그 곳에서 점심을 먹고 사진도 찍고,
바다 구경도 했습니다.
그 앞 바다는 큰 만이군요....잔잔한 물결이 차분하게 일렁이는...
그리곤 통영으로 가서 중앙시장의 활어를 구경하며
이 것 저 것 .고동,해삼,전복을 샀습니다.
통영 해산물이 참 싱싱하네요.
그리고 잡어를 파는 아주머니에게 썰어달라 부탁하여
2킬로를 샀습니다.초장도..
자잘한 고기를 일일이 다듬어서 썰어 주는 아주머니에게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그 돈을 벌이려고 손이 많이 가는 그 일을 정성스레 하는 걸 보곤
나도 저런 자세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곤 차 안에서 네명이서 맛있게 먹었지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참 집에 와서 고동도 삶아 먹고
또 해삼까지 먹었네요..
어제는 완전 수산물만....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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