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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대다수 무언가를 가진 이들은 잘못을 행하고도 사과조차 안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태봉님 뭔일이 있었나요??<br />
심오한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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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적으로 지적도 해주시고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잘못하고 사과하지 않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잘못하고 사과한 사람을 더 좋아하는 행태가 있는 것 아닐까요. 단 사과의 진정성이 인정되어야 겠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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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질나게 잘못하고, 뻔질나게 사과한다면, 그런 사과는 진정성이 없으니 진정한 사과라고 볼 수 없겠지요.. 일시적으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것이라고나 할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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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을 행하지 않는 사람을 이유없이 싫어하거나 미워하는 것은 (아마 이유 없이 싫어하는 경우가

김창동님... 물론 잘못을 행하고도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인정하고 사과하는 사람이 더 낫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잘못을 행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행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훨씬 못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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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석님... 새삼스레 뭔일이 있는 것은 아니고요. 늘 희한하게 생각해오던 일입니다. 와싸다에도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지요.

박웅님... 의견 공감합니다. 저는 그게 참 희한하다는 것이지요. 소위 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 사람들도 그럴까요?

드라마에 쇠뇌되서 그래요......<br />
악날했던 사람도 마지막에 사과하면....다 용서가 되고....더 멋지게 봅니다.<br />
늘 착했던 사람은...그냥...답답한 인간쯤으로...보이기 쉽습니다.

슈퍼에서 주인이 거스름돈을 더 많이 건내주었을때 저는 작지만 야릇한 기쁨을 맛보기도 합니다<br />
내가 주인에게 정직하고 멋진사람이란걸 보여줄수있는 기회거든요..뭐 이와 비슷한 심리도 작용할겁니다<br />
용서나 관대해질수있는 기회를 준 당사자에게 더 관대해지는거죠

드라마... 그럴 수 있겠네요. 드라마를 비롯한 어릴 때 부터의 환경... <br />
유치원,초등학교에서 친구를 괴롭히고도 사과하고 악수하면 벌받지 않는 경험... 오히려 힘세면서도 쿨한걸로 인정받아 득세하는 경험 등등의 영향도 있겠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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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센 놈이 사과하면... 사과했으니 됐다(사실 더 이상 어떻게 할 수도 없으니까)<br />
힘약한 놈이 사과하면... 사과 받아주는 나는 대인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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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너무도 동감합니다. ㅜ,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훨씬 더 훌륭한 (A)를 싫어하고 미워하는 이유는 설명이 되지 않는군요. <br />
박웅님 말씀처럼 인간에 내재된 시기심? 질투심? 때문이라면 대중적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A)가 적당히 잘못을 저지르고 사과하고 하는 쪽으로 변하는 방법밖에는 해결책이 없겠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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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훨씬 더 훌륭한 (A)가 이렇게 변화를 시도하면 그 때부터 때려 죽일 나쁜 놈이 되어버린다는 것이 문제군요.

훌륭하지 않은 (B)는 잘못을 해도... "뭐 괜찮아, 별거 아냐"... 사과하면 "역시 쿨해, 멋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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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A)는 잘못을 안 하면... "저넘은 왠지 미워, 싫어"... 실수로라도 잘못을 하면 사과를 해도 "천하에 나쁜 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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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대통령도 이 문제를 풀지 못해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셨고... <br />
유시민대표나 이정희의원도 이 문제를 풀지 못하면 답이 요원해 보이는군요. 참 희한

아이때부터 컨셉을 잘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br />
우리 아이들 대한민국에서는 '나쁜 남자' 컨셉으로 키워야 하는 것인지?????

늘 잘해주다가 한번 잘못하면.. 그동안의 모습은 다 가식으로 보이고.. 원래 저런 사람이었구나.. 싶고..<br />
늘 못해주다가 한번 잘해주면.. 그동안은 이런저런 이유로 해주고 싶어도 못해준거다.. 뭐 이렇게 되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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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ㅎㅎ 상규님... 남녀간 연애도 그렇지요. 참 희한합니다. <br />
근데 사적인 개인관계에서의 감정은 그럴 수도 있다 싶고 밀착해서 해명이나 설득도 가능하다지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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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희한한 사회적인 현상앞에서는 딱히 해결이나 대응의 방책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군대에서 후임들을 괴롭히고 구타하던 고참이 한 말이 기억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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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참이 들어오면 온갖 괴롭힘과 굴욕을 주고 때리고 가혹행위를 하다가.. <br />
일정 기간이 지난 후 갑자기 잘 해주면 그놈은 감동한다.. 그리고 내 편이 된다.. <br />
십중팔구는 그렇다 라며 이게 선임이 후임을 길들이는 스킬이다라며 자랑스럽게 말하더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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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상을 확 후려갈기고 싶었습니다.<br />
그리고

허다한 이나라 현실을 보는거같읍니다ㆍ^^

대중적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A)가 적당히 잘못을 저지르고 사과하고 하는 쪽으로 변하는 방법밖에는 해결책이 없겠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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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여기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훌륭한 분들 또는 존경할 만한 분들이 인간적인 실수나 사소한 잘못을 보여주었을 때 사람들이 더 감동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요. 거리감이 줄 테니까요... .. 하지만 그런 것을 이용한다면 사람들이 또 금방 알아채지 않을까요.. 그 때 부터는 또 상황이 달라지

A도 알고보면 잘못을 했을 것이다..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있냐..<br />
순순히 인정하고 사과하는 B가 백번 낫다.. 는 생각들이겠죠..

박웅님... 일부러 잘못을 저지른다는 것은 아니고, 굳이 잘못을 행하지 않으려고 에너지낭비하며 애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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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훌륭한 분들 또는 존경할 만한 분들이 인간적인 실수나 사소한 잘못을 보여주었을 때 사람들이 더 감동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요. 거리감이 줄 테니까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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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아마도 그 훌륭한 분이 누구와도 이해관계가 없는 나홀로 존재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요.<br />

선진국일 수록 더 심하면 심했지 덜 하진 않겠죠.<br />
사과라는 것이 잘못됨을 시인하는 것이니, 선진국(미국)은 그 진정성을 높게 평가하죠.<br />
그래서 클린턴이 그 이상한 짓을 하고도 존경 받는 것은 깨끗이 인정했기 때문이라고나...

요즘 표현으로 "존재감"은 있겠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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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주고 약주면 뇌리에 깊이 박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