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좀전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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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들을려고 한건 아닌데....
마감시간 다되가서 한 커플 오셨는데,
오늘 공사하느라 매출도 안 좋고 해서 주문 받았습니다.
술한잔 하고 음료로 해장하러 오셨는데, 남자 직장상사와 여자 후배 사원...
남자분 적당히 멘트 좀 잘 발르더니 슬슬 들이대고...
결국 해냈습니다.
주말 데이트 약속까지 잡았군요.
20대 후반쯤으로 보이는데...
참 좋을때입니다...^_^
부디 잘 되셔서 왠수같이 오래 사시길...ㅋㅋ
얼마전엔 분위기 좋게 한커플 들어오더니...
남자분이 여자분 차더군요....
마침 홀엔 손님도 별로 없을때고 마감시간 넘겨서까지 2시간동안 침묵...
나가라도 못하고...음악은 또 몰트나....에휴...
분위기 싸해서 카운터뒤에 머리박고 숨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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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얘기가 더 진행되는데....
남자분 "그런데 남자 친구분은 언제 만나신건가요?" @_@;
여자분 "대학때부터 CC였는데 졸업후 일이 잘 안풀리더라구요..
그래서 제친구들은 계속 니가 아까우니 헤어져라..하는데,
저도 어쩔까 생각중이었어요...
이참에 얘기해서 정리 해야죠..."
무서운 세상입니다. 미혼 남성분들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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