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맨이 점심때 가져왔더군요. 검은색 컨트리맨S 시승차로.
시트 포지션이 좀 높다는 느낌인데도 머리가 천장에서 10cm정도 떨어져있네요.
시트 옆쪽 래버를 펌프질하면 시트가 좀 낮아집니다.
인테리어 : 내장제는 전체적으로 고급스럽다는 느낌보다는 견고하다는 느낌입니다.
항공기 운전석을 연상시키구요 네비가 매립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유럽형은 내장이되더군요.
토글스위치는 상당히 귀엽구요 센터쪽에 속도계 유량계가 존재하고
운전속쪽에 트립컴퓨터가 숫자로 다시 속도를 나타내줍니다.
가속력 : 1600cc 터보. 제로백 7초대 2천 RPM정도에서 터보 터지면 우왕~
밟는만큼 나갑니다. 영맨말로는 오면서 240km까지 밟았다고 하네요.
배기음이 상당히 커지는데 스포츠 버튼 누르면 오버부스트 되면서
더 신나게 달릴 수 있습니다. 연비는 7km대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코너링 : 70~80에서 급 코너링 했는데요 노면을 꽉 잡아주는 느낌은 없습니다.
타이어 문제일수도 있구요 키가 좀 커지다보니 약간 쏠리는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구형 BMW 5시리즈 타다가 신형 타는 느낌이랄까요. 암튼 좀
낭창낭창 합니다. 멀미날정도는 아니구요.
승차감 : 미니 시리즈가 오래타면 허리가 아프다고들 하시던데 이놈은 승차감
좋습니다. 엉덩이도 허리도 안아플거 같아요. 제가 키가 187인데 운전석
공간도 충분합니다. 뒷자석은 그저 그래요. 체구가 작으신분들이면
그다지 불만은 없으실꺼 같네요.
외관 : 미니가 차체강성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단단한
느낌이 확오죠. 차체가 작다보니 찌그려뜨려 충격을 흡수한다고
하더라도 강성이 좋아야 운전석이나 뒷자석까지 먹고들어오지는
않을겁니다. 전에 무슨 보고서 보니 페이튼하고 미니가 강성에서는
1,2위 먹더군요. 작고 야무지고 단단한 느낌입니다.
귀여움은 좀 줄었어요 ^^
총평 : 잘나간다. 예쁘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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