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모르는 연락처로 전화가 한통왔습니다.
아침에 제 번호로 연락이 와서 전화주셨다고 하셔서 기억을 더듬어보니
새로 임대한 창고로 25톤 화물차가 7대나 와서 물건을 내리는데
들어가는 입구가 협소해서 길가에 주차한 suv차량 번호로 연락한게 떠올랐어요.
그래서 이런저런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저에게 죄송하다고 하시는거에요.
사실 suv차량이 골목에 주차를 하긴했지만 일반차량이 지나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다만 25톤 차가 후진으로 들어오다보니 혹시나 해서 연락을 했던거라
저희 사정이 그랬던거지 suv 차량 오너분이 주차를 잘못하신건 아니였거든요.
저녁 늦게 들어오셔서 연락을 못받았다고 미안해 하시는데 제가 덩달아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ㅎㅎㅎㅎ
혹시나 그분께서 자신은 차 지나다니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게 주차했는데
무슨 말하는거냐며 따지실까봐 조마조마 하며 연락을 했는데 비록 아침에
통화는 안됐지만 배려심이 많은 분이라는 생각에 훈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