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우연히 EBS 하버드 특강-정의를 봤습니다.
얼마전에 빌게이츠가 길가다가 100달러를 줍겟는가? 하는 장면이 있는 동영상을 봤느데 그거랑 같은 교수인거 같더군요
얼핏얼핏 이해 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결국 끝까지 봤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정치학을 설명하는 강의였는데..
주장과 논리가 쏙쏙 머리에 박히더군요...
제가 지금까지 뭘 배웠나 싶더군요...
칸트-공리주의-공공의 이익
뭐 제 기억에 남아있는건 저런 단편적인 단어 밖에 없는데
또 한가지 놀란건...
역시 하버드대 학생이어서 그런지..
서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내용이 교수의 강의 방향과 일치하고
성숙된 토론문화와 자신의 논리를 펼치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첨에는 미리 발표자들을 지정해놓고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한편으론 우리나라에도 저런식의 강의가 있었다면...
대학에서 정말 많은걸 배우고 왔을거라는 아쉬움도 남더군요..
인터넷 찾아보니 강의가 많이 있던데 한번 쭉 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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