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언제나 시간의 폭정으로부터 해방될 것인가.
모두가 비슷한 시간에 잠에서 깨어서 비슷한 시간에 취침하는 희한한(?) 사회.
비슷한 시간에 출, 퇴근을 하다보니 엄청난 거래비용이 발생하는 비효율적 구조.
오후나 초저녁에 붐비는 공원이 새벽 3-4시에는 완전 개인공원이 된다.
아마도 스트립쇼를 해도 볼 사람이 없을 정도의 자유 공간이다.
와싸다 등 대부분의 인터넷 게시판도 새벽 3시에서 5시 사이에는 블랙홀이 된다.
일개미들의 일상을 보는 듯한 시간과 생체 리듬의 노예구조는 언제쯤 깨질 것인가?
어떤 방식으로 깨질지도 궁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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