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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을 지지하기 위해 집필 활동을 접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3-23 03:30:32
추천수 0
조회수   1,842

제목

[유시민] 노무현을 지지하기 위해 집필 활동을 접습니다.

글쓴이

곽승훈 [가입일자 : 2004-11-09]
내용
2002년 당시 유시민님이 노무현후보를 지지하며... 모든 언론집필을 중단할때 독자들에게 쓴글 입니다.

유시민의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에 감탄합니다...



그가 예상했던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여... 당시에 당선은 고사하고...

후보자리 마저 위태로웠던 노무현후보를 지지하고 그를 도와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지만...

노무현대통령 당선으로... 잠시 5년이 늦추어 진것이었을뿐...

결국 그의 우려는 현실이 되고 말았네요...

작금의 현실과 대비하면 너무나 흡사 하고...

또 노무현의 운명이...결국 자신 유시민의 운명과 같아진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타임머쉰 타고 과거로 날라가 현재의 일을 되돌리려해도..결국 다른 인과관계로...현재의 결과가 달라지지 않는...영화속 한장면 마저 연상이 되기도 합니다...



예전에 보신 분들은 걍...또 한번 보시고...

장문입니다, 관심있으신분 읽어보세요.









시사카페'를 닫으며





[유시민의 시사카페]





저는 지난 6월 4일 '시사평론가가 꼭 중립을 지켜야 합니까'라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지와 비판과 질문을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최근 나온 계간 <인물과 사상>에서 그 의견들에 대한 저의 생각을 자세히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질문에 대해서만은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공안통치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는 근거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 '시사카페'의 문을 닫으면서 이 질문에 대답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한 가지 말씀드립니다. 저는 프레시안뿐만 아니라 경향신문과 주간 오마이뉴스를 비롯하여 정기적으로 기고하던 모든 칼럼의 집필을 중단했습니다. 앞으로 당분간은 어떤 칼럼도 쓰지 않을 작정입니다. 머지 않아 다시 칼럼니스트로 일하고 싶지만, 제가 하고 싶다고 해서 그리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제 본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회창씨가 대통령이 되면 새로운 공안정국이 조성될 것으로 봅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한나라당은 극우정당입니다. 정상적인 우익(또는 보수)과 극우, 정상적인 좌익(또는 진보)과 극좌를 구분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견집단에 대한 관용이 있느냐 없느냐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보수와 진보는 이견집단을 경쟁자로 간주합니다. 경쟁에서 이기려고 하지만 상대를 말살하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극좌와 극우는 이견집단을 적으로 봅니다. 경쟁에서 이기려고 하는 게 아니라 이견집단의 존재 그 자체를 말살하려고 합니다. 필요하다면 언제든 폭력을 동원합니다.





제가 한나라당을 극우로 규정하는 것은 국가보안법에 대한 태도 때문입니다. 국가보안법은 '불관용'을 상징하는 법률입니다. 특정한 이견집단을 격리하고 유폐시키고 말살하는 법률입니다. 한나라당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 '불관용'의 상징을 지키려고 합니다. 김대중 정부는 한나라당의 반대 때문에 이 법을 폐지하기는 고사하고 개정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자기가 극우신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폭력을 사용하거나 선동하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한나라당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극우파는 유럽의 극우파와 달리 사적 폭력을 동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그들이 극우가 아니기 때문이 아니라 사적 폭력을 동원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국가보안법에 의거한 국가폭력으로 '적'을 말살할 수 있습니다.





극우파가 이견집단을 말살하는 데 동원하는 폭력이 사적 폭력이든 국가폭력이든 극우는 극우입니다. 대통령과 장관, 집권당 국회의원들이 국가보안법 '전과자'였던 김대중 정권 아래서도 공안기관들은 여전히 국가보안법에 의거한 국가폭력을 동원해 한총련을 비롯한 이견집단을 말살하려고 했습니다. 이회창씨가 대통령이 될 경우 남북관계는 이른바 '전략적 상호주의'로 인해 경색되고 군사적 긴장은 다시 고조될 것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국가보안법이 얼마만한 위력을 발휘하게 될지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이회창씨가 대통령이 되면 공안정국이 도래한다고 보는 두 번째 이유는 이회창씨와 그를 둘러싼 권력집단의 구성원들에게 '도덕적 권위'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회창씨 개인이 극우적 세계관의 소유자가 아니라 보통의 우익이라고 하더라도 '도덕적 권위'가 없는 권력은 폭력에 의존하기 마련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아들 비리로 임기 말에 모든 도덕적 권위를 상실했지만 이회창씨는 아들 병역비리 의혹과 세풍사건 등으로 대통령이 되기 전에 이미 도덕적 권위를 상실한 인물입니다.





게다가 한나라당은 경제정책 면에서 가난한 사람보다 부자를 우대하는 정당입니다. IMF 이후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고용안정성이 크게 약화된 상황에서 노동조합을 비롯한 각종 이익집단이 집단적 요구를 표출할 경우 도덕적 지도력이 없는 부자정당이 어떤 방법으로 대응할 수 있겠습니까. 한마디로 '법대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지난 5년동안 잊고 지냈던 최루탄 가스를 다시 맛보게 될 것입니다.





국가보안법은 지식인 사회와 정부의 이념적 대립을 부르고 집단적 요구 표출에 대한 '법대로' 대응은 이익집단과 정부 사이의 물리적 충돌을 부를 것입니다. 이런 대립과 충돌이 반복되고 누적되면, 이회창씨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사회는 공안통치의 터널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것이 제가 이회창씨가 대통령이 될 경우 새로운 공안정국이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 이유입니다. 설마 하지 마십시오. 한국사회는 그러한 공안통치와는 어울리지 않는 다양성을 구현하고 있지만 우리의 민주주의는 아직 유치한 단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공안통치는 결국 좌초하겠지만 우리 국민은 그 과정에서 또 한번 적지 않은 사회적 비용을 치러야 하며 이회창씨는 권력자로서 힘들고 불행한 세월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이런 이유 때문에 한나라당에 반대하면서 보수 자유주의 정당인 민주당을 비판적으로 지지해 왔고, 이번 대선에서도 극우적 성향이 농후한 이회창 후보보다는 자유주의 성향이 뚜렷한 노무현 후보를 지지합니다.





이제 칼럼니스트 활동을 접기로 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치세력 사이의 대립과 경쟁에 관해 칼럼을 쓰는 것은 스포츠 중계 해설자가 하는 일과 비슷합니다. 게임의 흐름, 플레이어의 강점과 약점, 승부를 좌우하는 전략과 전술을 파악해서 해설합니다. 노골적인 또는 교묘한 반칙행위를 지적하는 것도 해설자의 임무입니다. 이런 일을 하면서 먹고사는 건 분명 즐거운 일입니다.





그런데 경기장에 반칙이 횡행하는데도 심판이 그것을 묵과하거나 오히려 반칙한 쪽을 편드는 일이 반복된다고 합시다. 해설할 맛이 날 리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운동장으로 뛰어내려가 반칙을 제지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반칙하는 선수와 반칙을 방조하는 심판을 비난하면서 관중들에게 야유를 보내라고 호소하는 일 정도겠죠.





그런데 우리 사회에는 이상한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정치판에서 대립하는 정치세력의 모든 행위는 질적으로 똑같은 정략적 행동이며, 이것을 논평하는 칼럼니스트는 언제나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6월 4일 칼럼에서 이 고정관념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제가 칼럼니스트로서의 활동을 접는 것은 칼럼니스트가 중립을 지켜야 하느냐 마느냐는 문제를 가지고 갑론을박하며 시간을 보내기에는 지금 정치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난장판이 너무나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무현 후보의 사퇴를 둘러싼 민주당 내부의 정치적 공방은 민주주의라는 게임의 룰 그 자체를 송두리째 파괴하고 있어서 칼럼니스트이기 이전에 민주공화국의 시민으로서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참고로 제가 마지막으로 7월 31일 경향신문에 쓴 칼럼 '배반당한 국민경선제'의 일부를 여기 옮기겠습니다.





"최근 민주당은 국민경선의 취지를 부정하고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스스로 짓밟고 있다. 모든 권력이 국민에게서 나오는 민주공화국의 시민으로서 묵과할 수 없는 사태이다.





민주당은 당원과 국민이 함께 참여한 선거를 통해 노무현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 노무현을 당의 후보로 확정함으로써 민주당은 국민과 정치적 계약을 맺었다. 경선 과정에서 그가 제시한 정치적 목표와 정책을 승인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대선을 치를 것임을 국민과 약속한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벌어진 사태를 보면 민주당은 이런 약속을 했다는 사실 그 자체를 망각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존재는 안중에도 없다는 말이다.





이인제씨를 비롯한 일부 낙선한 경선후보 진영은 끊임없이 노후보를 공격한다. 민주당을 떠나 다른 정치세력과 손잡겠다는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힌다. 백의종군하겠다던 말은 거짓말이었다. 자기 손으로 후보의 사상과 인격을 비난함으로써 정치적 지도력을 의심받게 만들어 놓고, 그 때문에 지지율이 하락하면 다시 지지율 하락을 명분으로 후보교체를 요구한다. 이것은 변명할 여지없이 명백한 경선불복이다.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짓밟는 반칙이다.





그런데도 민주당 안에서는 이런 반칙행위를 지적하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대다수 국회의원들이 옳고 그름을 가리기보다는 개인과 계파의 이해관계를 따지는 데 골몰하고 있다. 언론도 다르지 않다. 소위 '반노 그룹'이 반칙을 할 당연한 권리가 있는 것처럼 현실을 인정하고 싸움의 진행상황을 중계하면서, 반칙하는 경쟁자와 왜 화합하지 못하느냐고 오히려 반칙을 당한 노무현을 질타한다. 초등학생도 알고 있을 상식에 비추어 판단해 보라. 이것이 과연 공정한 게임인가. 이런 반칙을 그대로 용납하는 사회에 민주공화국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가.





8·8 재·보선이 끝나면 민주당은 신당 창당과 개헌론, 노무현 후보 선사퇴와 재경선 등 정파의 이익을 위해 국민경선의 정신을 부정하는 갖가지 주장이 난무하는 난장판이 될 전망이다. 만약 노무현 후보가 낙마한다면, 국민경선제 도입으로 활로를 찾았던 한국정치는 12월 대선의 결과와 무관하게, 국민의 뜻이 아니라 지역주의적 정치공학이 지배하는 캄캄한 동굴로 되돌아가게 될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에게 묻는다. 이럴 것이라면 국민경선을 도대체 뭐 하러 했는가. 당신들은 2백만명의 경선참가 신청자와 7만여명의 선거인단을 놀림감 정도로 생각하는가.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민주당 국민선거인단에 당첨되어 한 표를 행사한 일이 있는 나는, 무시당하고 농락당했다는 배신감 때문에 형언하기 어려운 분노와 수치심을 느낀다."





민주당의 이른바 '반노그룹'과 '비노그룹'이 게임의 룰을 공공연하게 훼손하는 것은 그 자체로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흔드는 위협요인입니다. 노 후보가 낙마하거나 정치적 지도력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대선에 나설 경우 우리 정치는 다시금 냉소와 허무주의에 빠지고 한나라당 이회창씨가 집권하게 될지 모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것은 이제 걸음마 단계에 있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불장난이기도 합니다.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한나라당이 극우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극우 또는 극좌의 권력 장악을 저지하는 데 참여하는 것이 공화국 시민으로서의 정치적 의무라고 믿습니다.





제가 이 의무를 실천하는 데 칼럼니스트 일이 방해가 됩니다. 누군가 자꾸만 시비를 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쓸데없는 논란과 시비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저는 일체의 칼럼 집필활동을 접기로 한 것입니다.





한나라당이 극우정당이라는 저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회창씨의 집권이 공안정국을 부를 것이라는 진단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견해이며, 극우정당의 집권을 막는 것이 공화국 시민의 의무라는 것 역시 저의 주관적인 신념입니다. 저는 저의 견해와 신념을 남에게 강요할 생각이 없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의 평가와 무관하게, 저 역시 저의 신념에 따라 행동할 권리가 있음을 인정받고 싶을 따름입니다.





'프레시안' 독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저는 12월 19일 밤을 이회창씨의 대통령 당선을 전하는 텔레비전 뉴스를 보면서 화풀이 소주나 마시면서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설사 그런 일이 벌어진다고 해도, 공화국 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했다면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시사카페'의 문을 닫습니다. 해설자의 자리를 버리고 관중석으로 들어가 페어플레이를 격려하고 반칙을 응징하는 함성을 조직하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너그러운 이해를 바랍니다.





유시민/시사평론가







이제 저도 2012년 12월 박근혜의 대통령당선을 TV 뉴스로 보면서...

화풀이 소주나 마시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하기에 당신을 지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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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or@hanafos.com 2011-03-23 03:55:58
답글

참회합니다. 저는 그때 이회창 후보 찍었습니다. 대쪽총리 이래로 건 기대를 접을 수 없어서엿습니다.<br />
정치적무관심 탓에 좌우익도 몰랐고 지난 세월 쌓여온 부정부패를 일소해줄 것이라 믿어서였습니다.<br />
하지만 이제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분명히 알기에 작은 힘이나마 더 열심히 보태고 성원하겠습니다.

채주헌 2011-03-23 04:08:00
답글

저는 더 답답합니다. 그래서 노무현이 대통령하면서 국가보안법이 없어졌습니까? 제 기억에 노무현 정권은 극우파에게는 부드러운 관용으로 대했고, 노동자에게는 '법'대로 대하는 정권이었습니다. 극우들이 만들고 써먹던 바로 그 '법'을 들이대던 정권말입니다.<br />
노무현의 적자가 나중에라도 정권을 잡은 후에, 한나라당을 적으로 규정하는 핑계였던 바로 그 법, 즉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극우들이 지금 정권에서 저지르고 있는 일들에 대한 한치의 양보

yongjai2005@yahoo.co.kr 2011-03-23 04:20:09
답글

<br />
유시민씨나 노무현씨나 상대적으로 깨끗한 정치인이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수권정당에서 doing을 한 것은 별로 없는 게으른 정치인들이죠. 대안정치를 원하는 틈새시장의 욕구에 부응하는 대중선동 외에는 별로 생각나는 게 없습죠. 단지 차이가 있다면 노씨는 우측뇌적으로 유씨는 좌측뇌적으로 대중접근을 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 뭐 나도 갠적으로 게으르고 감상적인 것을 싫어하지 않는 편이라 사적 영역에서는 친근감을 느끼지만 굳이 공명심에 들

khg9728@daum.net 2011-03-23 07:07:34
답글

시민이도 누굴 등에 업지 말고<br />
홀로서기 하길........<br />
제일 추접한 집단? 정치 하는 넘들<br />
이용을 잘 하는 기회 주의지들 ~~~~~

nine99@paran.com 2011-03-23 08:04:55
답글

본문을 보고 한번 놀라고,<br />
덧글을 보고 또 한번 놀라게 되는군요..<br />
<br />
ㅠ.ㅠ

손은효 2011-03-23 08:10:33
답글

댓글 참ㅠㅠ 아침부터 댓글에 우울해집니다.

이성광 2011-03-23 08:24:30
답글

홍용재님/ "상대적으로 깨끗하다는 것" 만으로도 이 이전투구판에서 대단한 것 아닐까요?<br />
또 노무현 대통령 만한 프로페셔널이 어디있다고 그러십니까? <br />
그럼 누가 프로페셔널인가요? 박정희? 전두환? <br />
자기 표만 계산하며 손해볼 짓 안하고 음침하게 앉아있는 박근혜? <br />
점잖게 먹물 튀겨가며 한마디씩 하는 언론재벌?<br />
죄송합니다만 제가 가장 싫어하는 표현인 "프로페셔널"을 말씀하시길래 좀 발끈

motors70@yahoo.co.kr 2011-03-23 08:43:45
답글

현재 유시민보다 난 정치인이 있나요.있으면 좀 알려주세요.그런사람이 없으면서 이런소리 하시는분들 참.도둑놈이 싫다고 살인범 뽐아놓는 우를 범하지는 마시길.본인이 흙탕물에서 놀건 죽어나던 본인이 선택입니다만 다른사람까지 힘들게 하지는 마세요.

김정호 2011-03-23 08:54:10
답글

비토그룹은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어마어마하게 가지고 계셨지요. 이 나라에서 상식에 바탕을 둔 정치인의 숙명입니다. 이 놈이나 저놈이나 똑같다를 외치며 논두렁 시계 이야기에 그것봐라며 함께 조롱하던사람들이 도대체 조선일보놈들과 다른 것은 무어냐고 묻는다면 그분들의 기분은 또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유시민을 한 인간으로 존경하고 사랑하기에 그가 상처받고 어쩌면 온갖 능멸 몸서리 치게 될것이 자명한 정치인의 길을 걸어야만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윤석동 2011-03-23 08:54:32
답글

댓글보니 신의 강님이라도 기다리는 모양이시나 보군요.. <br />
먼저 그럼 본인 취향에 맞는 최선은 무엇입니까? <br />
있으면 적으시고 아니면 대안이라도 제시해야 맞을거 같네요..<br />
내 취향이 아니라는 것은 옷 고를 때 하는 것이고.. <br />
정치판에서는..흔히하는 그저그런 변명이죠.. <br />
있지도 않은 메시아나 슈퍼맨 찾는 것은 영화 볼 때나 찾으시고.. <br />
가지고 있는 것 중 최선이 무엇인가

정수성 2011-03-23 08:56:27
답글

참...같은말이라도 재수없게하면... 속이 후련한가요?

p705@kornet.net 2011-03-23 09:38:41
답글

댓글보니 신의 강님이라도 기다리는 모양이시나 보군요.. (2)<br />
<br />
많이 보아온 시츄에이션입니다.<br />
그들의 늘상적 잘못은 그런놈들이니까<br />
이쪽의 잘못은 티끌하나도 없어야 하니까.

우홍인 2011-03-23 09:46:48
답글

전형적인 흠잡기죠..<br />

khg9728@daum.net 2011-03-23 10:01:48
답글

생각이 틀리다고<br />
회원들간에 물고늘어지고 씹지는맙시다ㆍ<br />
본문글을읽고 자기본인 생각의 댓글이나 다시던가말던가......<br />
싸우자는거 인지. ..........

kain62@paran.com 2011-03-23 10:06:30
답글

지난 선거에서 유시민 선거 본부에서 자원봉사를 했습니다<br />
제가 유시민을 지지하는 이유는 한나라당이 되서는 안되기 때문 입니다<br />
유시민은 가슴 보다는 머리로 정치를 하는 사람 입니다<br />
유능하고 똑똑 하지만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은 노무현에 뒤지죠<br />
그렇다고 유시민이 부족 하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br />
이번 선거에서도 저는 유시민을 당연 지지 할겁니다<br />
하지만 유시민이 가슴으로 정치를 하

이상훈 2011-03-23 10:15:24
답글

댓글에서....,<br />
빵 한조각 쥐어주면 두조각 쥐어 주지 않는다고 떼쓰는 유치함을 본다.<br />
자신은 방관만 하면서 저 정치인 완벽하지 않다고 궁시렁 거리기나 하는 유치함을 본다.<br />
<br />

나채준 2011-03-23 10:18:21
답글

생각이 틀릴수는 있으나 빈정거리지는 않아야겠죠.<br />
본인의 댓글은 빈정거리면서 회원끼리 물고늘어지지말라는 걸보니<br />
좀 그렇습니다. 본인의 글쓰기도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br />

한성열 2011-03-23 10:50:58
답글

김정호님의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br />
" 이 놈이나 저놈이나 똑같다를 외치며 논두렁 시계 이야기에 그것봐라며 함께 조롱하던사람들이 도대체 조선일보놈들과 다른 것은 무어냐고 묻는다면 그분들의 기분은 또 어떨까요."<br />
다를게 없을겁니다. 그 언론사를 철석같이 믿고있을 테니까요.<br />
오십보와 백보의 차이를 생각하지 못하면 평생 제자리일 수 밖에요.

이재진 2011-03-23 11:38:58
답글

노무현 대통령이 약자에게 법을 강요하고 강자에게 부드러웠다는 댓글은 오늘 여기서 첨 봅니다..허허

이석주 2011-03-23 11:53:23
답글

지지하지 않는다거나 기대하지 않는다고 해서 초를 치는 사람은 반대하는 것과 똑같은 결과를 초래하는 건데 초를 치는 분들의 대안은 누구이며 어떤 이유일까요? 대안과 이유를 얘기하지 않으시면 우리편 아니니까 그냥 식초나 잔뜩 쳐보자는 건가요? 요리 망하게요. 투표권 포기한분들은 초나 치지 마시고 투표일날 놀러나 갔다 오시면 되고요

이석주 2011-03-23 12:07:29
답글

친일과 친미세력이 득세하고 있는데다가 그들의 바람직하지 못한 자기 이익챙기기가 50여년 가까이 난무하는 이땅에서 노무현 전대통령이 5년동안 어떻게 모든 것을 정리했기를 원하시나요? 무자비한 숙청이요? 그건 또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했을 것이고요. 저는 그런면에서 노무현 전대통령이 방식의 민주주의를 존중한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천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ntique01@paran.com 2011-03-23 12:14:30
답글

노무현 대통령이 약자에게 법을 강요하고 강자에게 부드러웠다는 댓글은 오늘 여기서 첨 봅니다..허허 ver2.0

hansorry@shinbiro.com 2011-03-23 13:14:17
답글

사람마다 생각은 다른 거죠. 누가 틀리고 누가 맞다고 볼 순 없습니다.<br />
그런데 하나 유념하셔야 할 게 있어서 언급합니다.<br />
우리나라 사람들 중(다른 나라라고 예외는 아닐 듯합니다만) 상당수가 완벽(순결?)주의에 사로 잡혀 있습니다.<br />
그러면서 결국 다 똑같다는 논리를 펴지요.<br />
그런데 그 확실하다는 과학조차도 100%는 없지요<br />
그 분들 생각이 틀렸다고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br />

이득환 2011-03-23 13:14:24
답글

항상 얘기하지만 선거는 최선을 선택하는게 아니라 최악을 피해 선택하는것이지요. 댓글로 어떤 비평을 하든 민주사회에서 가능한 일이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최악을 선택하는 무리는 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br />
<br />
중립적인 자세를 취한다고 얘기하면서 최악을 뽑는 사람들은 도대체 머리속에 뭐가 든겁니까.

hansorry@shinbiro.com 2011-03-23 13:17:23
답글

과학은 확률로 접근합니다. 100%가 아니죠.<br />
~% 이상 등 여러가지 기준을 만들고 그 이상으로 구분하죠.<br />
마찬가지로 비슷한 경우에도 확률 등을 이용해 차이가 있다 없다 구분합니다.<br />
마찬가지로 정치인이나 사람들도 그들간에 차이가 있고 없음을 확률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br />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는 이미 여러가지 사실로 나타나 있습니다.<br />
그걸 보고 그들을 어떻게 평가할 지는 결국

lhw007007@hotmail.com 2011-03-23 13:43:31
답글

박승열님이 언급하신 완벽주의에 사로 잡혀 있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br />
<br />
한나라를 대표하는 사람들... 대통령 또는 정치인들...<br />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사람을 뽑느냐는 개인적인 판단이기에 뭐라할것이 못됩니다만...<br />
<br />
나쁜것과 잘못하는 것, 또는 독선적인 것과 대화를 하는 것...<br />
완벽하게 구분이 어렵습니다.<br />
<br />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없듯...정

khg9728@daum.net 2011-03-23 14:06:05
답글

도둑넘이<br />
10원을 훔치던 10억을 훔치던 도둑넘입니다.- 다 같은<br />
도토리 키재기하는 모습 같읍니다.^^<br />
<br />
첨에 <br />
투표하고 당선되서<br />
바기도 이런줄 알았겠읍니까?<br />
당선 되고나면 돌변하고 이상한짓만 하는데요.<br />
바기도 잘못하지만 그밑에 똘마니들이 간신 짓하기 땜에 그렇지요.<br />
경제를 살리라고 바기를 찍었다는데 ......

이민우 2011-03-23 15:22:34
답글

거지같은 리플들은 여전하군요. 왜사냐.

lhw007007@hotmail.com 2011-03-23 15:44:30
답글

MB는 처음부터 나쁜짓을 많이 한걸 알고도 뽑았습니다.<br />
동영상 보고도 안 믿은건 국민들 입니다.<br />
<br />
열심히 하고도 잘 안된것과 잘못(죄)인줄 알고서도 하는것엔 차이가 아주 큽니다.<br />
<br />
넌 능력이 안돼! 라고 하고 무시해 버립니다.<br />
나라를 이끌 정치인들이 능력이 안되는것은 아주 큰 죄라면 죄입니다.<br />
하지만 기본적인 정신이 그리 나쁜사람은 아닙니다.<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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