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저를 많이 도와주는 캐나디언 에게 가서 도움을 받았습니다...웹사이트를 하나 만들 었는데....목표가...외국사람(저와 제 와이프)가 만든티가 안나게 하려고 체크를 좀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한시간에 걸쳐 봐주더군요...제가 못나서 좋은 사람들을 잘 못만나는데...집사람도 감탄하는 아주 좋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제가 다니던 창업센타 교사이니...남을 도와주는게 직업이지만...공식적으로 졸업(?) 한지도 좀 되는 저를 계속 거절하지 않고...참 많이 도와주네요...



중간중간 본인 아이들 에피소드를 섞어가며 도와주는게 1시간을 넘어가니...집사람도 좀 많이 미안했나 봅니다...



하지만 제가 또 눈치없게 ...제 여행에 관해 의견을 물어보니...상당히 부정적이더군요...



이사람이 여행도 좋아하고 장거리 운전도 많이 한 사람인데...자기도 어머니 보려고 800키로를 운전해가면...다음날은 쉬어야 된답니다...아니면 여행자체가 망가진다고...



처음 이틀과 마지막 이틀을 집사람과 교대로 하루 1000키로씩 뛰려던 제 계획이 여지없이 무너지네요.....



LA 사는 여동생도 와이프 친구도....20년 전에 한짓을 다시 지금 하겠다는게 웃긴 거라고 하고...ㅎㅎㅎㅎ



해서 좀전에 뱅기표를 끊었습니다...최고로 싸구려라...환불도 안되니 이제 빼도박도 못하네요....



제가 한국에서 형편이 괜찮았다고 알아주는 곳이....이제 카드 회사 밖에 안남았네요...생각보다 아직 쓸만 하더군요....한도도, 조건도....여기서는 500불 먼저 예치하고 한도 500불 쓰는 비자카드 하나 있는데...ㅎㅎㅎㅎ



어찌어찌 하여...오히려 여행 일정이 더 늘어 났습니다...실제 시간은 줄었지만....가고오는 4일 중에 3일을 벌었으니....



렌트카나 해서...그래도 최대한 가보려고 합니다...역시....저는 더이상 젊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