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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공 장소의 스마트 좀비들 문제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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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2 15:4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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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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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공 장소의 스마트 좀비들 문제 아닌가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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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길 [가입일자 : 2003-06-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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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이나 PMP 기기들이 워낙 흔해져서 좀 있으면 없는 사람이 이상하게 보이는 세상이 될 것 같을 정도입니다. 저도 스맛폰계의 개잡주, 기기 공짜 요금제 프리 블랙베리 쓰고 있고요.
스마트 폰의 유용성이나 필요성 같은 건 관심없습니다. 자기가 좋아서 사는데, 필요성이나, 활용성 등 이유는 부차적인 말 그대로 이유일뿐인 경우가 태반이니까요.
다 좋은데, 인파가 붐비는 공공 장소에서는 사용을 좀 자제했으면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인파에 떠밀려 다니는 출퇴근길이 그렇습니다. 전철, 버스, 환승 통로 등 서로 몸하고 몸이 부대끼면서 시간 보내는 피곤한 공간이잖아요.
그런데 그런 곳에서 손에 스마트 폰 들고 그거 활용 할 공간 확보하겠다고 주위 사람 밀치고 짜증내는 사람 많습니다. 또 내가 걷는건지 떠서 가는건지 모를 정도로 밀려 다니는 곳에서 손에 스마트 폰 들고 갈 지자로 어기적 어기적 걷는 사람도 뒤에서 환장합니다.
둘 다 그냥 보면 워킹 데드에 나오는 좀비가 멍 때리고 어기적 어기적 걷는데, 손에 스마트 폰 하나 쥐어 놓은 것과 별로 달라 보이지도 않을 정도네요.
대체 뭘 하기에 저렇게 눈총 받아가면서까지 기를 쓰고 죽자 살자 손가락으로 화면을 비벼대나 싶어서 보면, 무의마한 화면 이동, 번쩍 번쩍 화면 뜨기가 무섭게 쓸어 내리며 다른 화면 띄우기. 기껏해야 동영상. (그 ㅈ만한 화면의 자막 니 눈에는 보이니 좋겠다 싶을 때도...)
그 사람들이야 붐비고 좁아서 죽겠는 공간에서 유익한 시간 보내는 것이겠지만, 옆에 있는 사람은 곱절로 피곤합니다. 스마트 폰을 앞 사람 어깨쭉지에 걸치고 쓰는 놈, 뒤통수에 대고 쓰는 놈, 가시거리 확보하려고 팔꿈치로 주위 사람 밀치는 놈, 이어폰도 안 꽂고 틀어대는 정신 나간 놈. 그리고 제일 나쁜 놈은 스마트 폰 들고 있는 지 팔 힘들다고, 스마트 폰 든 팔을 슬그머니 옆 사람 팔 위에 걸치고 있는 놈. (사실 놈 반, 년 반) 그때마다 로또되서 개값에 쓸 총알 좀 있었으면 싶어집니다.
줄 기껏 서봐야 새치기하는 사람들 때문에 뒤로 밀리는 거 이젠 면역이 되서 별로 신경도 안 쓰이는데, 이제 스마트 좀비들이 정줄 놓고 걸어 다니면서 사람들 피곤하게 만드네요.
이거 예전에 헨드폰 초창기처럼 때와 장소 좀 가려서 하자고 캠페인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그 정도 첨단 기기 쓰면 최소한의 개념은 탑재될만한 뇌세포가 있을 것 같은데, 정말 이러다 뚜껑 열린 사람이 스맛폰질하던 사람 손가락 작살냈다는 기사 나올 것 같아 보입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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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면서 블랙베리 이메일 확인하다 온가족 다죽고, 사고를 낸 버스안에 타고 있던 피해자들에게 보답을 하며 살다 자기 생명까지 바치고 가는,,,,뭐 그런 영화가 있었지요,,,7마일이었나요 윌 스미스 나온,,,? 암튼 그 영화의 교훈은 스마트폰 시도 때도 없이 보다가 골로간다,,,뭐 이런,,,ㅎ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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