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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쪽창을 등지고 앉아있습니다. 블라인드를 쳐도 당연히 너무 밝죠.
그런 이유였는지, 아니면 노트북 디스플레이 때문인지... 어둡고 눈이 침침했어요.
지난 주에는 을지로에 가서 스탠드라도 사야하나... 벌써 노안이 오는 건가....
상당히 답답해지고 쓸쓸해졌어요...
근데....
오늘 Fn키를 조금 만져보니, 갑자기 디스플레이가 환해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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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문제가 아니었군요.
디스플레이 설정이 문제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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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방금 노트북을 당겼더니 글자도 크게 보이고 좋네요....
결국은 내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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