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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그런식의 단서를 달고 얘기하면 내가 듣고 기분 나빠할 얘기지만 상대방이 직언을 해주는구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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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생각합니다. 단 말하는 이에 대한 평소의 제 시각이 문제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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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위의 상황처럼 받아들이겠고, 평소에도 메롱한사람이라고 찍어 두었다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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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서를 전제로 나를 까려고한다 라고 생각하겠죠.

그래도 그런말 없이 안좋은 말을 하는것 보다는 나아 보입니다....특히 상대의 잘못을 지적 할때....그나마 배려 해준다는 느낌이 나니....제 생각에는 좋은 화법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기분이 나쁜 이야기이니 말머리를 그리 시작하는 것인지라...<br />
듣고 기분이 나빠지지 않을 경우는 별로 없을 듯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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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직원들에게 요 말머리로 말을 많이 합니다만,<br />
저런 말머리 후에는 거의 달래주기용 술자리가 따라붙지요. ㅎㅎㅎ

그래도 저 말이 "내가 뭐 해 봤는데~~~"라는 거 보다는 훨 낫습니다. ㅡ,.ㅡ;

제가 해석하기론 ..<br />
기분이야 나쁘지만..<br />
무조건 당신 기분을 나쁘게 하기 위한 악의적인 것이 아니라,<br />
바른 말을 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기분이 나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환기시키기 위한 <br />
전제라 봅니다...

그나마 그렇게 라도 얘기해주면 어느정도 배려하려는 구석은 있는 사람이겠죠...정말 기분나쁜 얘기라도 기분나쁘지 않게 해줄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도 더러 있더군요...대단한 사람들이죠..

비슷한 말이 있지요.<br />
아퍼도 꾹 참고 맞아라.<br />
잘못하면 허리 나간다. ^^;

그런데 살아 오면서 그런 말을 들었을때 대부분 이미 제가 잘못을 느끼고<br />
반성하고 있는 중에 한번 더 듣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br />
그래서 인지 기분이 나빠지지 않게 되기가 더 어렵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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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분이 나쁠때는 이미 당사자에게 사과까지 하고 다 마무리 되었는데<br />
제 3자가 기분나쁘게는 듣지 말고....라고 시작하면 ....ㅠㅠ

제가 알기론 진묵님께서는 그런 말을 듣지는 않을 분으로 압니다. ㅎ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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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