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러닝맨 보다보면 좀 기가찹니다. 숨박꼭질하는데 개인 카메라맨이 따라다니면서 숨은 곳 찍고 있어요...<br />
찾는 사람은 못본척 지나치고....

한 20년쯤 전에 일밤 녹화장 갔었는데(최수종하고 이경규 진행할때..김한석은 그시절 공개방송 시작하기전에 나와서 분위기 띄우고 있었고요) 몰래카메라 진행하던 이경규가 그러더군요.."여러분 몰래 카메라 이거 다 짜고 하는거예요~"

저희도 매장에서 촬영도 많이 하고, 대부분 손님이 방송국 분들 미팅입니다.<br />
많은 예능프로 실제로 대본에 크게 의존합니다. 어느정도 리얼은 있지요.<br />
예를들어 주어진 컨셉내에서 출연자가 자기 의도대로 발언을 하니,<br />
PD가 나서서 그런식으로 방향을 잡으면 이후 촬영 계획과 많이 틀어지게 되니<br />
이런식으로 방향을 잡아달라 하더군요.<br />
예전 뜨형 촬영도 했었는데 대본과 단역 배우들의 쇼로 생각했

1박2일은 리얼이라기 보다는 리얼을 위장한 철저한 연기.,<br />
무도는 피디가 출연자 델꼬 노는 형국

1박2일같은 야생 리얼프로그램들은 실내 촬영 예능보다 각자 대본이라던지<br />
작가들의 종이가 줄어드는건 사실입니다.<br />
하지만 잊지 말아야하는건 야생 리얼이란게 출연자 개개인들끼리 잘 짜여진 룰속에<br />
서로가 눈치있게 속고 속이며 진행한다는거죠...<br />
<br />
그래서 유재석, 강호동, 이경규씨등등 거목들의 능력이 빛나는것 같네요.<br />
카메라 앞에서는 이분들이 작가이며 피디이기 때문이죠^^<br

갑자기 드는 생각이..<br />
<br />
예전.<br />
우정의 무대에 어머니 나오는 부분도 짜고 하는 걸까요?<br />

ㅋㅋㅋㅋ 준남님 그건 짜고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br />
그 PD가 한번은 왜 어머님만 뫼시느냐고, 아버님을 뫼시라는 이야기에 아버님 모셨다가 딱 한번 해보고는 어이없는 리액션에 땡 치고 말았다고 하더군요 ^^

우정의 무대의 여친 등장은 짜고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여친으로 등장했던 두분과 얘기했던 적이 있어서리...ㅎㅎ

ㅋㅋ 그러고보니 여친등장하는거 한달전부터 섭외하더군요..<br />
여친오면 휴가보내주는 옵션으로 한달전부터 준비하데요.^^

아... 글내용과 상관없이 동명인분을 뵈니.. 먼가 어색하군요.. 흔한 이름이 아니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