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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오와 연민사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3-20 16:29:50
추천수 0
조회수   546

제목

일본, 증오와 연민사이

글쓴이

신석현 [가입일자 : 2003-01-10]
내용
일본의 재난을 보며 연민의 마음과 역사적 원한관계 사이에서

논란이 좀 있네요. 논의하다 보면 사고의 폭을 넓히며 방향이

자리잡아가겠지요.

다만 삶 자체가 부조리인 상황이 많은데 다면적 혹은 통전적으로 보지않고

이분법적 혹은 특정 관점으로 모든 상황을 정리하려는데 문제가 있다 생각합니다.

국가와 개인의 문제도

국가와 개인이 일치하는 부분이 있고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일치 하느니 마느니 단순 구분지으려는것도 소모적인 논쟁이고

일본의 경우도

일본이 행한 악행은 욕하고 바로잡고 연민할것은 연민하면 될 일인데

현재의 재난에 대한 연민이 과거사를 묻어버리겠다는 것도 아닌데

역사적 과오로 인해 왜 연민을 갖냐고 나무라는것도 그렇고요.



일본의 장점은 칭찬하고 단점은 비판하면 될터인데

역사적 과오로 인해 왜 칭찬하냐 마냐 나무라는것도 그렇고요.



예전에 일본의 역사적 악행에 대해 비판하면 어느누가

"그럼 당신은 일본제품 안쓰는가?"라는 문제제기(때론 불매운동이

필요할 때가 있지만)가 참 답답했는데 굳이 국가와 개인의 정체성

일체를 표방하는 분이 있다면 그래서 일본에 대해서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정말 국가와 개인 그리고 그 국가의

기업이 만드는 제품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일본제품 쓰면서 일본국가와 일본국민 개개인의 일체성을

따지며 연민할 상황에서도 과거의 증오만 들이대는것은 좀 그렇잖아요.



연민을 가져야 할 때 연민을 안 갖는 것이 잘하는게 아니라

비판하고 바로 잡아야 할 때 제대로 비판 못하고 바로 못잡는 것이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기에 현재 일본에 대해 연민을 갖는 분들을 뭐라하실께 아니라

친일 과거사 청산을 못하는 현 정치체제에 대한 비판과 하고자 하는 정치집단에

대한 후원, 그리고 일본대사관 앞 정신대 할머니들의 시위에 도움을 주는것이

올바르다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평소 무관심으로 지나칠 때

끊임없이 일본의 과오를 전 세계에 알렸고 또 알리고 계시면서

재난에 대해서는 기도해주는 일본대사관 앞 할머니들과 관계자야말로

진정 멋지고 훌륭한 분들이며 애국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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