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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제조업 국가인 일본에서 만들어지는 부품과 장비는 자동차와 반도체, 전자제품을 비롯한 세계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피해 지역에서 안전 점검으로 인해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것도 문제지만 항구 폐쇄 등 교통 장애로 인해 일본산 제품이 국외로 운송될 길이 막히는 것도 골칫거리다.



도쿄를 포함해 수도권에서 시행 중인 ‘계획 정전’도 경제 활동에 치명타이다. 계획 정전은 전력 부족으로 인한 전력난의 고충을 함께 부담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하지만 일본 경제의 중심부에서 전력이 제때 공급되지 않으면 향후 조업 차질은 불을 보듯 뻔하다. 런던 소재 컨설팅사인 오프 하이웨이 리서치의 데이비드 필립스 이사는 “가동이 중단된 상당수 일본 공장들이 며칠 내에 공장 문을 다시 열 수도 있지만 일본 전역에 해당하는 전력 부족 상황을 고려하면 향후 생산 전망에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자동차분야의 경우, 회사를 막론하고 일본쪽 라인이 멈추면 차량 생산이 불가피 한 것이 꽤 될 겁니다. 반도체 분야도 마찬가지겠죠.



오늘 회사에서 내려 온 지침은, 모든 출장 중지와 충원 금지 및 회식비등의 금지가 있었습니다. 조금 과장한다면, 2년전의 금융사태와 비슷하게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다니는 회사는 외국계라, 극내 일반 회사와 이번 사태를 좀 다르게 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