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위동 회원 안진엽입니다.



아이폰을 쓴지 만 1년이 조금 넘어갑니다.

정말 아이폰 없이는 생활이 많이 불편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아져서 완소아이템으로 자리잡았는데,

아시다시피 이녀석 내구성이 영 꽝입니다. 게다가 그에 따른 그지같은 a/s는 정말이지 금상첨화죠..

안좋은 쪽으로요..



여튼, 깨지고 박살나기를 벌써 수십번째..

제가 떨구고 던지고 밟은거라 29만원이나 줘야 리퍼를 받는 입장이니

사설 a/s업체를 무자게 드나들었죠. 강화유리만 해도 몇번째 갈았는지..ㅎ

이젠 가끔 혼자서도 뚜껑 열어서 부품 갈고 먼지 빼내고 합니다.

정말 보드만 있음 부품 사다가 혼자서도 아이폰 한대 만들 수 있겠더군요.



현재도 액정 금간 상태에 뚜껑열고 뻘짓하다가 슬립버튼 배선 끊어지고..

고칠까 하다가 쓰는데 지장없어 아이폰5 나올때까지만 버티자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수신이 안돼 또 뚜껑열고 뭐좀 만지다가 완전 맛탱이 갔네요...덴장..ㅠㅠ



일단 전화 없이는 정상근무가 불가능한 입장이라 이래저래 머리를 짜내고 있는데..

sk에서 아이폰4 개통을 하니 갈아타는것도 방법이지만

지금 아이폰5가 발매된다는 이 싯점에서 갈아타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사설업체가서 서비스 받기엔 시간이 없고.. (정말 요즘 한두시간도 짬이 안나요..)

게다가 나름 견적 내보니 20만원을 훌쩍 넘는데 그럴거면 차라리 리퍼 받는게 낫겠고..

아이폰5 나올때까지 다른 폰에 유심 심어서 쓸까 싶은데 아이폰 없이 두세달 버티기가 좀 어렵고..

대안으로 어차피 걸어서 돌아다닐일도 없어 거의 핸즈프리로만 통화하니 아이패드 3g모델 중고로사서

아이패드를 느끼며 몇달 버티다가 아이폰5갈까 했는데 아이패드 중고가가 아직 고공행진인데다

이것마저도 2가 발매되었고....





아.. 이래저래 고민하다 걍 29만원주고 리퍼 받으려 합니다.

최대한 깨끗이 쓰고(그럴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만..) 5발매시 갈아타고 중고로 처분할 요량입니다.

가까운데 교환처가 있어 차량운행 나가는길에 들리려 하는데 혹 더 좋은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