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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자료실에 사진을 올렸던 F1.1 렌즈를 조금 전에 판매하였습니다.
구매하시려는 분께서 웬만하면 오라고 하셔서
직접 계신 곳에
(사무실에서 2.5KM 정도...)
다녀왔네요.
50대의 남성분이셨는데 럭셔리하셨습니다.
멋진 머플러를 목에 두르시고
제 차에 들어오셔서
위용도 멋진 라이카 M8을 꺼내시더군요.
(셔터음 장난 아닙니다...)
그러시면서 원래 마운트 되어 있던
칼짜이즈 렌즈를 빼어 저에게 주시면서
140만 원짜리니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구경이나 크기는 캐논이나 니콘의 50.8 렌즈의 반밖에 되지 않는데
정말 비싸더군요.
조심스레 받아들고 있는데
구매자님께서는 제가 파는 렌즈를 장착하여 5~6컷을 찍어보셨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약간의 네고를 요청하신 이유는
필터가 저렴해서 전용 필터로 바꿔야 하는데
그 필터가 18만 원 정도라는 고급정보(?)도 주셨네요...
꼼꼼하게 살피셨는데
"상태 좋다."라고 하시니
무슨 제가 시험 점수를 잘 받은 사람처럼 기뻤습니다.
물건 팔면서 제가 이것저것 구경 잘했네요...
아무튼, 돈 잘 받고 잘 헤어졌네요.
이상
남의 렌즈 팔기
이틀간의 여정(?)이었습니다.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