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위동 회원 안진엽입니다.



이곳에 왠만한 회원님들은 보이스 피싱.. 아니 메신저 피싱이라 해야 더 정확하겠네요.

여튼, 메신저로 앵벌이 하는 놈들과 종종 놀아보신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저역시 시간날때 돈달라하면 좀 놀아주긴 하는데 오늘 참신한 놈을 만났네요..ㅎ



뭐 접근 방식이야 잘 알고 계실테니 생략하고..

계좌를 알려주길래 신고하려고 은행에 확인해보니 없는 계좌라 나오네요.

해서 제차 물어보니 그럴리가 없다면서 계속 같은 계좌를 주더라고요.

다른 은행계좌를 알려달라 했더니(하는김에 전부 신고하려고..) 그것밖에 없답니다.



현금으로 가져다주긴 금액이 커서 힘들다 하며 빨리 알려달라 했더니만

원격제어를 신청하더군요...(오.. 참신합니다..ㅎ 뭐 겪어보신 분들도 계실듯..)

회사라서 원격제어하면 걸린다 했더니만 잠시후에 이럴줄 알았다며 욕을 하더니 나가더라구요.



아마도 걔네들한테는 통장 정지되는게 가장 큰 타격일겁니다. 대포통장 또 구입하려면 비싸니까요..

해서 메신저 피싱 걸리면 꼭 계좌이체하고 지급정지해서 막거나 신고하는데,

걔네들도 그런쪽으로 많이 당했는지 나름 보안절차를 거치고 직접 움직이는군요..ㅎ

노력이 가상합니다.



그나저나 목사님 사모님 아이디로 '개쉑이야..'를 들으니 기분 참 묘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