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막 오디오형 스피커?에 입문한 초보중에 극초보입니다.
원래 피씨 스피커만 쓰다가.. 사람들이 하도 오디오 스피커가 좋다고 하길래, 큰맘먹고? 와피데일 8.4랑 인켈 6106, 5090r을 죄다 중고로 들여서 듣는 중입니다.
과연 유닛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우퍼 없이도 제 피씨 스피커보다 훨씬 괜찮은 저음이 나오더라구요. 크지 않은 볼륨에서도 존재감이 있는...
근데 참 아쉬운것이... 보컬쪽이나 단촐한 곡을 아주 조용히 들을땐 오히려 제 피씨 스피커보다 못하게 들릴때도 가끔 있네요.
지금 쓰는 피씨스피커가 스완m20w라고 2.1채널 스피커인데... 그릴뜯어보면 유닛이 하나밖에 없는걸로 봐선 흔히 얘기하는 풀레인지 스피커인거 같습니다. 피아노 마감이어서 그런지 피씨스피커치곤 상당히 이쁩니다.^^ 유닛도 이쁘구요.
근데.. 여성보컬곡을 가까이에서 들을땐 와피보다 더 좋은 소리가 나는거 같네요. 물론 저역은 굉장히 부족하고(스완 우퍼가 별로 안좋은지 볼륨높이면 멍멍한 소리밖에 안들리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최저 볼륨입니다.) 고역이 시원하게 올라가진 않지만...
와피에서 들려주는 여성보컬에 비해서 아주 약간은 두툼한 듯한 느낌에 뭐라 잘 표현하기 힘든 나은점이 있는거 같네요. 조금 더 매끄러운거 같기도 하고...
이게 원래 그런건지... , 가끔 이 스피커를 분해?해서 분리형 앰프에 물려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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