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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불안감’ 확산 … 조중동 ‘안전성’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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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 불안감’ 확산…<한겨레><경향>“에너지 정책 재검토 필요”
<조선> “재난 대비 시스템 점검”
<중앙> “한국 원전 훨씬 안전”
<동아> “공포심 가질 필요없어”
11일 규모 8.8의 강진과 높이 10m의 쓰나미가 일본 도호쿠(동북) 지역을 강타했다. 피해 규모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12일 원자력 발전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방사능 노출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12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제 1원전 1호기 원자로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14일 3호기의 원자로 건물까지 폭발했다. 원전 2호기에서도 냉각장치가 정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가 폭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의 원전 사고로 국내 원전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는 1978년 지진 계기관측을 시작한 이래 우리나라에서 규모 5 수준의 지진이 다섯차례밖에 일어나지 않다고 밝혔지만,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정부는 폭발한 후쿠시마 원전과 우리나라 대다수의 원전이 다른 형태라는 점을 들며 우리 원전의 안전성이 더 뛰어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본과 다른 원자로형만으로 안전을 장담할 수 없으며 규모 6.5 정도의 지진에 견디는 내진설계로는 부족하다는 반박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