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그렇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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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명문대 나와서 대기업 잘다니던 아는 친구하나가 어느날 신이 내렸습니다. <br />
결국 신내림 굿을 받고 소위 '박수무당'이 되었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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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이 된이후 정말 서울에 있으면서 부산에 일어나는 일들이 보이기도 하고 사람의 미래가 보이기도 한다고 하더군요.<br />
이친구는 어차피 그리 되었으니 기도에만 의지하지 않고 내노라 하는 사람의 문하에 들어가서 그쪽 공부를
굿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 알던데요.<br />
친구만나는겸 그 친구 거래처에 우연히 같이 간 적이 있었는데 거래처 사무실에서 한창 굿을 준비중이더군요.<br />
거기 책임자하고 얘기나누면서 같이 있었는데 무당인가.. 하튼 와가지고는 굿하는데 같이 있지 말라고<br />
쫓아내던게 기억납니다. 그 친구 독실한 크리스찬이었습니다.<br />
제 생각엔 그 두 사람을 지배하는 세력이 서로 상당히 상극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