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3일) 샤롯데 씨어터에서 지킬앤하이드를 보고 왔습니다.
출연진은 지킬-홍광우, 엠마-김소현 루시-선민
지킬-홍광우
잘하더군요... 감정표현도 좋고..
약간 오버스러운 부분이 있긴는 한데 좋았습니다.
엠마-김소현
솔직히 엠마 독창부분에는 거의 졸았습니다.
나름 유명한 뮤지컬 배우로 알고 있는데 성량이 부족한듯..
루시-선민
뮤지컬배우로는 유명하지 않은걸로 알고 있는데
제일 좋았습니다. 성량도 좋고 호소력도 있고...
샤롯데씨어터는 3번째 인데 정말 갈때마다 실망이네요..
젤 처음 본게 캣츠 내한공연 S석
그렇게 보고 싶었던 캣츠였지만 좌석도 뒤쪽이었고
작은 무대때문에 몰입감도 떨어져서 그런지 그런저런 공연이었습니다.
그다음 본게 오페라의 유령(국내팀)
나름 메인 출연이었는데
음향세팅을 어떻게 한건지 VIP석 중앙이었는데도 시끄럽기만 하더군요.
특히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는 너무 시끄러워서 귀를 막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지킬앤하이드..
이게 국내팀의 한계인지 샤롯데의 문제인지 잘 모르겠지만..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 전당에서 외국팀 내한공연 봤을때는
꼼짝을 못할정도로 위압감이 있었는데...
샤롯데에서 볼때는 이상하게 시끄럽기만 합니다.
어제도 제일 클라이막스인 지킬의 자아가 붕괴되는 부분에서
귀를 막았습니다. ㅡ.ㅡ
아마 공짜표 생기지 않는한... 앞으로 샤롯데는 안갈거 같네요..
국내 최초의 뮤지컬 전용극장에 최고의 음향장비라고 하던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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