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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유전확보한 2MB & 나이지리아 유전확보했던 노무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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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3 23:4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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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유전확보한 2MB & 나이지리아 유전확보했던 노무현.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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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훈 [가입일자 : 2004-11-0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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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유전 관련건으로 모사이트에 어느분께서 올리신글 펌 하였습니다.
2005년인가, 2006년인가 노무현 대통령이 나이지리아로 날아가서 오바산조 대통령과 20억 배럴짜리 대형유전 개발계약에 서명했던 일이 있다. 물론, 그때도 각 언론에서 다뤘지만 지금처럼 서명하자 마자 뉴스특보에 내 보내는 그런 경망스런 일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노대통령이 확보한 이 유전개발은... 가카께서 취임후 계약 조건을 이행하지 않아서 나이지리아 정부가 계약취소를 해 버렸다. 물론, 석유공사가 나이지리아 법원에 소송을 걸어 일부승소했다는 소식은 있었지만 아마 개발권을 되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가카 취임후 얼마되지 않아 한승수 총리가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날라가 가스전 개발권을 얻었다고 정부의 치적이라고 크게 홍보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 후 투르크의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우리 외교팀의 실수로 투르크 대통령이 화를 내고 돌아가서 계약취소 위기에 빠져있다고 한다.
조금 전 KBS 뉴스특보에 아부다비 현장에서 가카가 중대발표를 하셨다.
만면에 환한 웃음끼를 머금고 나타난 가카를 보니 '내 잘했제~' 자랑하고 싶어 단 10분도 지체할 수 없는 가카의 천진하고 순박한 (줄여서 천박한) 성품이 그대로 보이는 것 같다.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으로 이웃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피해에 대해 진심으로 위로를 보내는 것도 잊지 않으신다. 역시 개념은 물론 예절까지 철저히 챙겨 말아 드신 것 같다.
가채매장량 10억배럴짜리 생산유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MOU에 서명했다고 말씀하신다.30년간 석유메이저가 아니면 감히 넘볼 수 없었던 UAE의 유전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현대건설 사장 시절 두바이에서 닦아 온 그의 업적과 한국 대통령으로서 한국형원전을 싸게 지어주기로 하는 등 한치 앞을 내다보는 혜안과 탁월한 영업력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겸양(겸손을 모르는 양아치)의 덕까지 넌즈시 내 보이신다.
가채매장량 10억배럴이면 자이언트 급이다. (통상, 5억~15억 배럴 규모의 유전을 자이언트급이라고 하고 그 이상의 규모를 수퍼자이언트급이라고 한다더라)
뭐 크다면 크다고 할 수 있는 규모다.노무현 대통령보다 작지만...
근데, 이거 대통령이 전용기 타고 날아가서 어쩌고 저쩌고 할 정도는 아닌거다.
이 정도면 이미 석유공사 관계자들이 몇 개월간 협상을 해서 나온 결과물인거다.
양국 석유공사 사장들이 서명하면 된다는 거지.
가채매장량 10억배럴이면 경제매장량으로 대략 3억배럴 정도로 보면 된다.
게다가 정식계약도 아니고 양해각서다. 물론, 양국 대통령이 서명했기에 어느 정도 구속력은 있다.그래도 아무리 봐도 이걸 갖고 대통령이 급하게 전용기 타고 날아가서 서명하자마자 뉴스특보에 내 보낼 만한 일은 아닌 것이다
해외 유전을 확보하는 일은 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일임에 분명하지만 이런 식으로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한 건 터뜨리고 홍보하는 방식은 그다지 믿음직스럽지 못하다.게다가, MOU 혹은 계약을 체결하고 자랑질이 끝나자마자 내 몰라라 하여 계약이 취소되는 일도 없었으면 좋겠다.
세계 자원시장에서 우리나라는 어차피 small player일 뿐이다. 자원외교라고 떠들고 다니면 자원국가들은 더 비싸게 부를 것이고 대통령이 유전개발권 하나 얻는 것을 국민들에 대한 자랑질을 위한 껀수 올리기로 생각하는 한 우리는 글로발 호구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딴지일보 roki .펌)
노무현 대통령 20억배럴.MOU
이명박 가악카 10억배럴.MOU 생색내기의 절대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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