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의 느낌과 거의 같습니다.
해병대 홍보영화 + SF 블랙호크다운 또는 라이언일병 구하기
스토리 자체가 없고 결말이 어이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전투씬은 볼만하다고 해서 갔는데... 세계 최정예 해병애들이 견착사격을 안합니다. 잘 보시면 어설픈 미국영화가 그렇듯이 어깨에 메고 쏘는 장면까지 나옵니다. 어깨에 올려놓고 망원 스코프보면서 사격하면??? 어떻게 되는지 다들 아시죠!
그리고 해병대 홍보영화답게 손발오글거리는 해병대 자랑이 계속 이어지고, 쓸데없는 감동조장(강요) 장면이 계속 이어집니다.
리들리 스콧 영감님이 블랙호크다운을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디스트릭트 나인이 얼마나 대단한 영화인지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만듭니다.
그렇다고 아주 엉망은 아니지만, 예고편에서의 기대는 아예 접고 보시고, 2012와 같은 스케일도 절대로 기대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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