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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CNN에서는 일본 원자력 발전소로 논란 중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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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3 09:5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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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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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CNN에서는 일본 원자력 발전소로 논란 중이네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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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진 [가입일자 : 2001-09-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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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바보같은 CNN이라고 해야하나....
일본 대사가 나와서 Melting Down아니고 매 시각 원전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는데
다른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면 현재 현장이 확인 안된다고 하고 Melting Down이
아마도 진행되고 있을 거라면서 두 의견이 다르다고 방송하고 있습니다.
뉘앙스는 Melting Down이 진행중일거라는 분위기입니다.
Melting Down이란 단어나 원자폭발이란 단어가 주는 느낌은
체르노빌이나 히로시마 원폭 피해를 사람들에게 연상시켜주면서 공포감이 극대화
됩니다.
제가 아는 한도에서 말씀드리자면,
일본과 한국의 원자로는 체르노빌과 차원이 다른 겁니다.
격납 건물은 방송처럼 부서질 수 있지만
격납 용기 자체는 거의 불가능하죠.
쉽게 말해서 최악의 상황에서도 우리가 상상하는 버섯구름의 원자폭발(?)은
확률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일본도 이런 일이 벌어지면 관련 공무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들어가서 해결합니다.
다른 나라 뉴스를 보면 일본도 그렇게 하고 있고 현재 바닷물을 격납건물에 채운
상태이고 격납용기 안에도 채우려고 한다고 합니다.
예전에 차이나 신드롬이란 영화가 있습니다.
차이나 신드롬이란 말 자체가 원자력발전소와 같은 핵융합에의해 지구가 뚫리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런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원전 선진국에선 설계를 합니다.
체르노빌은 격납고 자체가 없었다고 보는게 맞고,
감속제로 쓰인 흑연이 폭발했죠. 우리나라나 일본 등에 있는 원전은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없습니다.
분명히 방사능 누출이 있을거고, 그에 따른 피해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일본의 대처를 보면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게 대처를 하고 있고
한 마을이 사라져 버리는 쓰나미의 피해에 비해면 조족지혈이지요.
방사능 유출량도 마을 전체가 불타면서 발생한 유해물질에 비하면
어떤 것이 더 유해한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자연의 위대함 앞에선 인간의 기술이란 것이 보잘것 없을 뿐입니다.
저도 걱정스런 생각에 아침부터 뉴스를 보고 있긴 합니다만
이른바 뉴스의 대명사라고 하는 CNN의 보도를 보면서 확인한 것은
그동안 수 십년 동안 원전을 건설하지 않았던 미국은 더 이상
원전 선진국이 아니다. 전문가도 없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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