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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30년전 군생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3-12 19:04:36
추천수 0
조회수   976

제목

아버지의 30년전 군생활...

글쓴이

한만승 [가입일자 : 2007-03-23]
내용
휴가나와서 아버지의 군생활을 들었습니다.(1980년 5사단 입대하시고 병장으로 전역하셨습니다.)



몇장의 사진을 보니, 그 당시에도 입체적이게 오바로크치는 "뽈록이"계급장이라는게 존재했고,



병장전투모에 모포나 라이터,다리미등을 이용해 6각을 내 착용하신 사진도 봤습니다.



-그 6각모를 휴가나올 때 쓰시다가 헌병대에 걸려서 징계받았다는 말씀까지 들었습니다.ㅋㅋ-



그리고 흥미로웠던 이야기가, 자대로 처음 전입왔을 때 제일 충격받은게 상병말이나 병장들의 도수체조 대충



대충하는것이였답니다.



병장들이 행보관이 옆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호주머니에 손넣고 다니는것도 이등병 때는 참 놀랐다고 하셨네요.



일막,일병op,상막(혹은 상초), 상꺾(꺾상) 요즘 군인들만 쓰는것같은 이런 말도 실제로 다 있었다고 합니다.



계급에 맞게 하는 일들이 나눠져있고, 할 수 있는 것, 없는 것도 비슷했다고 하고요.(병장되면 고무링 대충 해도 되고, 내무실에서 뽀글이 먹어도 되고, 멜빵끈 안조이고 총기다이에 총 시건시켜도 되고, 호주머니에 손넣어도 되고, 내무실에서 전투화 닦아도 되고, 티비채널 마음대로 바꾸는 특권, 상꺾되면 취사장청소 안해도 되고, 하얀 런닝을 입을 수 있으며... 이런 유치한것들 있잖아요^^;)



30년전 병영생활이 지금과 비슷하다는게 참 흥미롭습니다...



군대는 어딜 가나 다 비슷한거 같네요.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잘아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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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창 2011-03-12 19:52:25
답글

폐쇄된 조직내에서 오래전 부터 내려온 병영생활 방식이란게 거의 변화될게 없지요..<br />
<br />
대물림 되면서 계속 가는거죠 군밖의 사회는 1년이 멀다하고 새로운 문화나 트랜드가 생기지만 그런 것을 군대내에서 적용하기란 어렵지요... 그러니 옛날부터 해오던거 그대로 답습이 되는거구요

이계종 2011-03-12 20:27:33
답글

오~ 오사단 백전백승 열쇠부대. 저보다 5년 선배시네요. 그런데 상막, 상꺽 이런 말은 처음 들어보는군요. ^^<br />
전 만기 제대는 했습니다만 병장은 못달아 봤네요. 상병에서 바로 하사로 진급을 하는 바람에...

김지태 2011-03-12 22:12:13
답글

아버지의 30년전 군생활 이래서 와~~~ 오래전 까마득한 얘기구나 했다가...<br />
<br />
이런...나도 몇년후면 30년전이네...어흑...ㅜ.ㅠ

문지욱 2011-03-12 22:13:43
답글

ㄴ 어흑.. ㅠ.ㅠ 울컥

김학순 2011-03-13 00:18:53
답글

ㄴ 어흑.. ㅠ.ㅠ 울컥

여부동 2011-03-13 12:42:25
답글

저도요...30년전이라길래 우와!!!!했는데...제대한지 16년이나되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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