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싸인 마지막회 보면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두 사람이

그 죄를 사퇴로 마무리 짓는 장면이 나옵니다.



한 사람은 중대한 살인 사건의 증거 조작과 부검결과 조작,

한 사람은 살인자의 살인을 덮기 위해 온갖 불법적인 일들은 자행하도록 지시한 사람..



보면서 참... 실제 세상이나 티비속 세상이나

너무나 그런 행위들이 당연한 듯 비추어져서 참 씁쓸합니다.



고위직 임명 전에 청문회에서 보면

실컷 하다가 불법적인 요인들 줄줄이 꾀어 나오고 상황 불리해지면

후보 사퇴하면 땡인게 현실이고 보면

티비에서 매우 정확하게 현실을 잘 묘사한 것으로도 볼 수 있지만,

어떤 면으로 보면... 티비 드라마 제작자들이나 보는 사람들이나

너무 불감증에 빠져서 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당연히 지은 죄에 대해 적법한 처벌을 받는 사회가 되어야 할진데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