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코스로.. 네 군데(상주,청주,창녕,광양)의 현장을 가야 했습니다.
암만 머리굴려도 갈지자 코스입니다.. ^ , ^
답답한 마음으로 출발해서.. 첫날 두곳이.. 갈 필요가 없어지더군요..
낙하산으로 채가는게 아니고...
옛날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행기에서 갈고리로 걸어 채가듯이 위에서 다 채가버려 올 필요가 없다는 전화가 오더군요...
불경기.... 확실합니다...
다들 죽자사자 달려드니... 그냥 새우등 터집니다..
그래서 목요일에 갈 생각이었던 목포로.. 하루 앞당겨 갔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시간을 실컷 갈취하고 돌아왔습니다.
도착하자마자..적당하게 데쳐진 소면에 골뱅이무침을 비벼서 맛있게 먹고.....
다른분들의 입담에 멍하게 있다가........ 맹해져서 자러가고.. ^ , ^
아침에 계속 맹한 상태로 있는데 목포의 모 어르신이.. 전화를....
식당이름이.. 독천식당이란 생각이.... 아무튼 그곳에서 맛있는 연포탕을 먹고..
목포시내 관광도 하고...정말 여유로운 도시다..... 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눈 좋고 배부른 갈취를 얼떨결에 실행했습니다.
목포 좋은 도시더군요....
날 따뜻해지면... 얼라들 데리고 구경가야겠습니다......
갈취의 힘 덕택이었는지.. 광양은.... 안 짤리고 목숨을 연명하게 되었습니다...
먹는게 남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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