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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의 추억1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3-10 10:01:14
추천수 0
조회수   811

제목

공대의 추억1

글쓴이

김도영 [가입일자 : 2004-06-01]
내용
제가 지방에 전자과 출신 92학번 입니다.ㅡㅡ



처음 대학입학후 설레는 마음으로 신입오리엔테이션을 떠났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울동기 여자2명을 조우했더랬습니다.



당시 과대표선출에...



울대학근처에 여대가 있었는데...



과대표 되면 무조건 근처여대랑 과팅주선한다고 해서 몰표 받아서 선출되었습니다.(당대 최고의 득표율이였습니다.)



결국당선이 되서 과대표로 선출되었는데...



부산에서 올라온 제가 연고도 없고, 아는사람도 전무한 현실에...



도무지 과동기들과의 약속을 지킬 방법이 없었습니다.



당시 88학번 선배님과 잔디밭에서 자문을 구한결과 88학번 선배가 근처학사주점에서 막걸리 한박스를 사오시더군요.ㅜㅜ(안주는 딱 새우깡2봉지였습니다.ㅡㅡ)



조언을 해주신다는 모선배님께서는 조언은 커녕 막걸리를 사발로 그냥 막 부어만 주시더군요...그냥 주는대로 받아먹었습니다...



그리고 한박스를 거의 다비울때쯤 모선배님을 호출하더니, 조금뒤 모선님께서 당시 스포츠카의 명성을 자자하게 날리던 스*퍼를 몰고 절 보쌈하더니...



근처 여대생 기숙사 앞에 떨궈놓고 도망을 가버리시더군요..



그뒤로는 기억이 안납니다...사실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는 의문입니다..

몇일 뒤 모여대생 미술학도 과대표로 부터 저희과사무실로 연락이 왔습니다.



반팅 주선되었습니다...



몇달뒤 과MT를 갔는데....저녁때 술자리에 학과장님이 조용히 부르시더군요.



다음부터 힘든일 있으면 찾아와서 상담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아직까지 그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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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배 2011-03-10 10:03:32
답글

ㅠ ㅠ

이재준 2011-03-10 10:05:53
답글

정문앞에서 스트립쇼 하신건 아니죠? ㅜㅜ

이희정 2011-03-10 10:14:33
답글

ㅎㅎㅎ 내용을 모르지만 왠지 상상만 해도 웃기네요 ^^

안영훈 2011-03-10 10:15:50
답글

정문앞에서 울었겠죠...삐질삐질...ㅋ

bagdori@yahoo.co.kr 2011-03-10 10:15:55
답글

결국 공약은 지키셨군요...ㅠ.ㅠ...아 근데 웃긴 얘기같은데 왤케 슬프지?

정성훈 2011-03-10 10:51:34
답글

저도 92학번.. 방갑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읍니다^^

조영재 2011-03-10 11:07:03
답글

88학번 선배들한테 당한?기억만 같군효 ㅋㅋ

황준승 2011-03-10 11:17:34
답글

잠에서 깨었을 때는 어디였나요? 기숙사 방?

김지훈 2011-03-10 16:10:07
답글

재미있는 선배들이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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