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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Mary Black의 No Frontiers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03-10-07 17:25:20
추천수 6
조회수   2,866

제목

[음악] Mary Black의 No Frontiers

글쓴이

박재영 [가입일자 : ]
내용
1. 가수의 소개



밴 모리슨(Van Morrison), 시네이드 오코너(Sinead O'Connor), 게리 무어(Gary Moore),



엔야(Enya), U2, 그리고 크랜베리스(Cranberries)의 공통점은?



................



바로 아일랜드 출신의 뮤지션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아일랜드(내)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뮤지션을 든다면 바로 이 메어리 블랙입니다.아일랜드 최고의 여가수로



'귀가 아릴 정도로 청아한 목소리', '목숨을 내걸만한 목소리',



'우주에까지 가져가 듣고 싶은 음악' 등 최고의 찬사를 한몸에 받아온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뉴욕의 음악잡지(밑에 나옵니다)에서 평한 '목숨...이라는 평이 있고 그리고



아틀란티스 호의 우주비행사 진 뉴먼이 우주비행에 가지고 간 앨범이라고 하네요)



...



음악 컬럼니스트 류태형 씨는 메리 블랙의 음악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매리 블랙, 그녀는 깊고도 맑은 눈동자와 같은 음성을 지녔다.

깊은 눈동자를 응시하듯 그녀의 노래를 듣다 보면 어느덧 샘물이 솟아나듯

삶의 진실과 잃어버렸던 좌표, 그 소중한 감성을 뜰과 조우하게 되리라.

첫 트랙 'No Frontiers'부터 마지막 'Don't Explain'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너무도 맑고 청아한 감성과 대면하게 된다.



필자의 사견으로는 매리 블랙의 'Don't Explain'은 Rebecca Pidgeon의

'Spanish Harlem'과 쌍벽을 이루는 오디오 파일 넘버다.

늦은 가을, 우리의 감성을 일깨워줄 매리 블랙이 와 있다.

우리는 단지 가슴을 열고, 그녀의 목소리를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김지승 in changgo.com 님 글 인용)





2. 하이텔 히피동 추천의 글



제 목:[강력추천]레퍼런스급 여성 보컬 음반 관련자료:없음

보낸이:이지웅(cmania) 1998-01-12 19:58 조회:1248 1/7

───────────────────────────────────────

이지웅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Test 음반은 기기에 문제가 없고 매칭이 잘

이루어지면, 스테이지가 살아나서 각 악기 위치가 어느 정도

파악되면서 음악에 한동안 빠질 수 있는 음반들입니다.



효과음이나 혹은 Test용 Source 등은 기본 성능을 검증할 때

쓰고, 그 다음 좋아하는 음반을 들어보는 것이 보통의 순서일

텐데, 전자에 속하는 것이 XLO Test Reference나 Chesky Ultimate

Demonstration 등일 것입니다.



그 후, 음색이나 대역 밸런스, 그리고 스피커 위치의 선정의

타당성등을 검증하려면 보통 여성 보컬을 들어보는 것이 순서

인듯 합니다. 여자 가수 목소리가 가운데에 정확하게 위치하면서

가수 모습이 거의 보일 듯 하느냐 하는 것과, 노래 부를 때

그 가수의 "진정"이 전달되느냐 하는 것, 이 두 가지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입니다. 잘 조화된 기기라면 정위감 뿐만

아니고 가수의 목소리가 정말 호소력있게 들려, 그 가수가

노래를 하면서 들었을 법한 생각이 전달되어 와야 한다고 봅니다.



그동안 히피동을 풍미했던 여성 보컬들을 꼽아 보면,



공전의 히트작이었던,

Carol Kidd의 "When I dream" ("All my tomorrow" Album)

데모나 기기 테스트에 단골로 등장하는,

Rebecca Pigeon의 "Spanish Harlem" ("Raven" Album)

Jeniffer Warnes의 "Hunter" Album

Loreena Mckennitt의 "Mask & Mirror" Album



등입니다.



모두 좋은 앨범들이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음반은

여기에 감히 끼워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음반은 Mary Black 이라는 여가수의 "No Frontiers"

(Gift Horse Records) 라는 앨범으로 제 목록에서는

위의 모든 앨범들을 제치고 제일 상위에 올라 있습니다.



Mary Black은 아일랜드의 여자 가수로, 영국이나 일본, 미국

에서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6년전 쯤 우연한

기회에 이 앨범을 접하게 되었는데, 갈수록 듣는 횟수가

늘어나는 희한한 앨범입니다.



이 앨범의 장점은 녹음이 우수해서 스테이징이 뛰어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앨범에 실려 있는 모든 곡들이 정말 좋은

곡들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CD에 걸어놓고 41분 동안은

음악에 푹 파묻힐 수 있습니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딴

여가수들 음반과 비교할 때 분명한 장점입니다.



음색을 놓고 보자면 레베카 피전이 좀 가는 듯한 청명한

음색이고, 캐롤 키드가 약간 걸쭉한 면이 느껴지는끈끈한

음색이라면, 메어리 블랙은 제니퍼 원스에 가깝지만 보다

힘이 느껴지는 명료한 음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앨범에 있는 곡들 중 좀 알려진 곡은 세곡 정도입니다.

- No Frontiers

- Columbus

- Vanities



등인데, Columbus라는 곡은 미국 KKSF 라디오의 단골 레퍼토리

입니다. 그렇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여기에 있는 곡들은 한곡

한곡이 모두 너무나 훌륭하므로, 걸어놓고 게으르게 퍼질러 앉아

듣기 딱 좋습니다.



이 앨범이 알려진 이유가 재미있습니다. 얼마 전에 영국 미션사의

Web사이트에 "Connexion" 이라는 전자매거진을 보았더니 놀랍게도

메어리 블랙의 특집이 실려있었고, 여기에 이 여가수가 알려진

이유가 나와 있었습니다.



http://www.mission.co.uk/connex/mary_bl.htm



말콤 스튜어트라는 평론가가 북 아일랜드를 여행중에 "No

Frontiers"라는 곡을 듣고 이를 몇개 사서 친구들에게 나눠줬으며,

너무도 좋은 나머지, 영국에서 살 수 없는 이 앨범을 아일랜드에

직접 연락하여 40개 정도를 사서 하이파이 평론가들과 음반

비평가들에게 뿌렸답니다. 비평가들이 모두 메어리 블랙 목소리에

반한 것은 물론이구요. 급기야는 미션의 스피커 설계자가

Mission 760과 780 스피커를 디자인할 때 이 음반을 매우 많이

사용해서 튜닝했답니다.



그러면서 미션 최대의 히트작인 760 발매와 더불어 이 앨범에

있는 곡들 중 몇곡을 포함시켜 데모 CD를 만들게 되었고, 이 데모

CD에 있는 노래들이 영국 전역과 외국에 있는 미션 대리점에서

울려 퍼지게 된 것이지요. 한번 들어본 사람들은 그녀 목소리를

잊을 수가 없게 되고...



오디오 업체가 스피커와 더불어 마케팅해서 성공한 음반...

재미있지 않습니까? 이 웹페이지에서는 한 술 더 떠서

이 앨범을 녹음한 엔지니어와의 인터뷰도 싣고 있습니다.

그만큼 녹음이 훌륭했다는 것이지요. 또 "No Frontiers" 앨범이

없다면 당장 나가서 사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무 망설임없이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여가수를

모르고 지나간다는 것은 오됴하는 사람에게는 불행이라고

봅니다.



3. 이 No Frontiers 앨범은 수입이 있고 라이센스가 있습니다.



라이센스로 사라고 말씀을 드려야 겠네요. 그 이유는 마지막 트랙에 바로 "Don't explain"이



보너스 트랙으로 있기 때문입니다.재즈의 스탠더드 곡으로 빌리 홀리데이나 헬렌 메릴 등이



불렀던 곡 Don't explain가 라이브 실황으로 담겨져 있는데..허공을 가르는 디클레인



시노트의 기타와 한없이 쓸쓸한 남자의 고독을 표현한 듯한 칼 제라티의 소프라노 색소폰



그리고 제니스 이언을 연상시키는 메어리의 애절한 보컬은 노래 제목처럼 설명이 필요 없이



듣는 이를 저 깊숙한 계절 가을의 끝으로 옮겨 놓는다고나 할까...



정말 이 곡을 듣고 있으면 그녀의 호흡과 함께 머리가 멍해질 정도로 슬퍼집니다.



그리고 음악감상을 하는 사람이 슬퍼진다면, 오디오파일들은 "빨려들어간다"라고 설명하는



것이 맞을 거 같습니다. 정말, 마약이라도 한 것처럼 라이브 무대로 빨려 들어갑니다.



.........정말로 빨려 들어갑니다.



그 밖에도 맑은 목소리가 더욱 돋보이는 타이틀 트랙, 아코디언 소리와 매혹적이고 이국적인 리듬이 묘한 여운을 남기는 Past the point of rescue, 세련된 편곡과 절제된 감정이 짧은 곡 길이로 아쉬움을 주는 Shuffle of the buckled, 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에 삽입되어 우리에게 친숙한 멜로디가 된 디온 워윅의 I say a little prayer 등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듣는 이의 귀도 머리도 아닌 가슴에 맺히는 곡들이다. (최우정님 글중에서 발췌인용)





4. 이 앨범에 참여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Donal Lunny - Synthesizer

Mary Black - Vocals

Noel Bridgeman - Percussion, Harmony Vocals

Pat Crowley - Piano, Accordion, Harmony Vocals

Dan Dan - Engineer

Tony Davis - Vocals (bckgr)

Dan Fitzgerald - Engineer

Garvan Gallagher - Double Bass, Harmony Vocals

Carl Geraghty - Saxophone

Caroline LaVelle - Cello

Declan Sinnott - Guitar, Producer, Harmony Vocals

Mandy Murphy - Vocals (bckgr)

Philip Begley - Editing



5. 마지막 보너스트랙에서 볼 수 있듯이 메어리 블랙은 라이브에 상당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그보다는 최고의 레코딩 기술자와의



만남도 한목 하는 거 같습니다. 미션 스피커 회사나 영국의 오디오잡지들이



그 레코딩 기술자와 인터뷰 가진 이야기가 들리더군요.



6. 이외에 메어리 블랙의 2시디인 라이브 버젼이 있는데 역시 괜찮습니다.



7. 팝 가수라기보다는 아일랜드 컨트리풍의 가수이므로 다른 앨범은 생각외로



이런 노래 취향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올드 팝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메어리 블랙이 부른 'Moon River'가 있음을 알려드리면서...







악프로표 음반 총평



총평: 별 다섯~!! 보컬의 최고봉!



녹음상태: 별 4개 반~ SACD나 리마스트링 원본 테이프가 아니면 5개는 안줍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만원대에서 살 수 있는 최고의 음질이라는 뜻입니다.





오래전에 다른 사이트에 썼던 글인데 심심해서 다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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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원 2003-10-15 23:26:20
답글

흠... 마리블랙의 문리버를 처음 들어본 것은 C&L 샘플러였던것 같습니다.... 좀 독특하다면 독특했죠? ^^

김영민 2003-10-16 08:37:21
답글

No Frontiers 시디 자켓 겉 표지의 수식어들 만큼은 처음대했을때는 다소 실망을 했습니다만 들을 수록 맑은 목소리가 좋아 지더군요... 근데 전 쭉 매리 블랙으로 읽었는데.. 메어리 블랙으로 읽어야 하나요? ^^;

김민희 2007-08-06 10:53:03
답글

5년 전쯤인가요. 트라이 앵글 셀리우스 구입때문에 매장에 갔는데 벤티스에서 들려오는 메리블랙의 <br />
No Frontiers 좋더군요. 바로 구입했습니다. 오...조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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