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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린대로 거두고 있는 20대 [1045]
분홍참치 (zuc***)
얼마 전 우연히 드라마 프레지던트의 한 장면을 따온 동영상에서 최수종씨가 연설하는
장면을 보았는데,그 내용이 참으로 좋더라.
핵심 대사는 바로
'투표하지 않는 계층은 절대로 보호 받을 수 없습니다." 였다.
그 쩌렁쩌렁한 울림이야 말로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경종이다.
그리고 며칠 전 한 뉴스 보도를 보니 등록금 천만원 시대를 맞은 대학생들이
더는 견디지 못하고 등록금 투쟁 시위를 곳곳에서 벌이고 있다고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고 있고, 호미로 막을 일을 포크레인을 빌려 와도 못 막게 됐지 뭔가.
실제로, 중장년층 취업률은 올랐고, 청년 실업률은 내렸다고 한다.
등록금과 청년 실업률이라는 두 가지 이슈를 놓고 봐도
지금 정치인들이 대학생들을 얼마나 무시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렇다.
지금 정치인들은 20대를 하나도 무서워하지 않고 있는 거다.
하지만, 오늘 내일 하시는 어르신은 겁나 소중한(?) 존재이다.
그들은 꼭 투표 하니까 말이다.
내가 정치인이라도 그럴 것이다.
표도 안나오는 인간들한테 잘 보일 이유가 있을까????
눈과 귀가 있다면 리비아 사태를 보고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6000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사람 목숨 6000을 버리고도 아직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 바로 투.표.권. 이다.
지금 너희들에게 주어진 그러니까..........니네의 피 한 방울, 땀 한 방울 내지 않고 거저 얻은
그 투표권이 어떤 것인지 아느냐??
피땀 몇 방울이 아니라 목숨을 내걸고 투쟁을 해야 얻을 수 있는 , 값을 매기지도 못할 만큼의
비싼 것이다.
우리도 그 눈물 어린 투표권을 얻기 위해 수천의 목숨을 내놓아야 했던 역사가 있다.
그 투표권을 길거리에 떨어진 천원짜리 한 장 보다도 우습게 아는 너희들이 무시 당하지 않는
것이 정상일까?
그렇다.
너네는 당연히 무시 당해야 될 존재들인 것이다.
지금 등록금 깎아 달라고 피가래를 뱉으면서 투쟁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다만, 안쓰러운 것은
그렇게 고생하지 말고 3년 3개월 전 어느 날 투표했었더라면
효율이 몇 백배는 되었을텐데 하는 진한 아쉬움이다.
지금 캠퍼스에서 , 거리에서 제 아무리 격렬하게 투쟁한 들.............
정치꾼들???
하.나.도. 무서워 하지 않는다. 왜냐면 이제 눈치 챘다시피 너희한테는 뭐 얻어 먹을 것이 없거든.
만약, 청년 투표율이 80%만 넘겨 봐라,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말이다.
어떤 간 큰 정권이 감히 등록금 인상을 방관할까??
어떤 간 큰 대통령이 청년 실업률에 감히 무관심을 떨 수 있을까?????
알겠나???
헛똑똑이들아.
너네가 계속 호구로 남을지 대접 받을지
이 엉아가 담 선거에서 지켜 보겠다.
피에수 : 지금 영남권에서 벌어 지고 있는 공항 유치전 알제??
그 일로 인해 벌어질 표수 때문에 지금 정치권은 사시나무 떨 듯 떨고 있다.
투표권은 핵무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