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심심해서 예전에 알고 지냈지만 지금은 연락이 끊긴 친구들을
하나하나 검색해봤습니다. 이름이나 별명등등 몇가지 키워드를 동시에
입력하니 몇몇 정보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예전 여자친구 정보도 나오더군요. 이름과 아이디가 똑같은걸로 봐서는
맞는것 같았습니다. 모 업체에서 신입사원을 뽑을때 담당자로 입력된글이
검색이 된거에요.
그래서 연락처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러이러한 사람 맞냐고 물어봤죠.
잠시후 답장도 없이 바로 연락이 오더군요..
제가 20살때 만났던 친구라 마지막으로 본지 11년이 지난겁니다..목소리도
기억이 안나서 못알아보겠더군요.. 그친구역시 문자 내용이 뭔가 감이 오니까
문자대신 전화를 한거죠.
무척 반가웠습니다. 1년도 아니고 11년만이라니 웃음만 나오더군요 ^^
사실 그때 당시에 직접 만난건 딱 2번이였습니다 -_-
그애는 서울에 살고 저는 전주에 살아서 사귀는 동안 딱 두번 본거죠..
그때 저는 20살이였고 그애는 15살 이였는데 이젠 26살 아가씨가 됐네요.
잘지내고 있다고 하니 기분이 좋네요.
맛있는 기프티콘 간식이나 하나 보내줘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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