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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맞이하면서~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20-03-02 01:00:33
추천수 2
조회수   2,451

제목

2020년 맞이하면서~

글쓴이

안진수 [가입일자 : 2016-03-03]
내용


 조명 아래 불빛에 감정을 잡게 되어 이렇게 사진을 다시 올립니다. 지난번과 큰 차이점은 새식구가 늘었습니다. NAIM NATE XS2입니다. 전체 배치를 막 끝내고 기념 샷 해보았습니다. 애완견 니퍼도 끼었습니다.
독일에 가면 유명한 음악가의 흉상을 살 수 있다는데요. 전 국내의 벼룩시장에서 운좋게 리스트와 스트라우스의 흉상을 득템할 수 있었습니다. 왼편의 CD장에 상단에는 베토벤, 모자르트 그리고 우편의 벽에는 바하, 브람스의  사진이 대리석에 프린팅된 제법 앤틱한 액자라서 음악방을 한껏 운치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음악의 취향은 세팅, 앰프, 스피커에 크게 좌우된다고 합니다. 소스 역시 중요하더군요. 하지만 아직은 케이블에 대해서는 큰 차이를 못 느끼다보니 약간의 비용만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에 생일로 받은 소파에 앉아서 음악을 듣는 것은 편한데 쿨쿨 잠들기 바쁩니다. 부메랑은 호주 방문시에 지인이 선물로 주더군요. 원주민의 수공으로 한 부메랑은 아트 수준이라서 가격이 제법 나가더군요. 제껀 평범한 수준의 선물이지만 20년 가까이 잘 소장하고 있습니다.  아기천사 스탠드 옆의 보석함은 두바이에서 구입한 것인데 상아질의 촉감을 주는데 진짜 상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나로그 소품(먼지털이 솔, 여분의 고무벨트 등) 보관용입니다.


하고 싶은 말


 집안에 있는 것(집콕)이 좋다보니 오디오는 좋은 친구이상인 것 같습니다. 말썽 많을 때는 정말 다 치워버리고 싶은 때도 있죠. 트러블을 해결하고 나면 또 다정한 친구가 되어 버리는 애증이 녹아있는 취미활동인 것 같습니다. 고생길일까요? 아니면 비단길일까요? 오디오 생활 말이예요. 
이제는 사고파는 것도 쉽지 않더라고요. 긴장 반, 기대 반 하는 울렁거리는 증상이 심하다 보니 그럽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눈팅을 합니다. 크게 필요한 기기도 없는데, 좋은 물건이 시세에 헐씩 못 미치는 행운이라도 오지 않나하는 못난 마음이 아직 있어서입니다. 이제는 좋은 기기를 착한 가격에 내놓은 걸 보더라도 누군가에게 기회를 주어야한다고 내 자신을 달래기도 합니다. 

 너무 말이 많았는데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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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의 2020-03-02 11:47:00
답글

좋은공간....아름다운 공간입니다....득도하신 분들의..아우라가...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공간 입니다.

장순영 2020-03-02 11:59:09
답글

이쁘네요~~~

노현상 2020-03-02 12:02:29
답글

방이 몇평정도 될까요?
아담하니 좋네요. ^^

김진한 2020-03-02 15:05:20
답글

저도 야마하 a s2100앰프와 시디플레이어 쓰는데, 같은 모델이 있으니 반갑습니다.불빛이 은은하니 좋아 보입니다.

안진수 2020-03-03 22:45:46
답글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족합니다. 현재로서는요.

혹시 손님이 오신다해도 부끄럽지 않게 해볼라고 애를 쓴 것 같습니다.

김문관 2020-03-14 12:52:34
답글

너무 보기 좋습니다. 건강한 2020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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