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화장실에서 힘줄때 읽던 잡지에서..
한 여성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읽던 도중에...
눈이 휘둥그레지는 내용의 기사를 발견했지요.
그녀가 눈에 띄게 된 계기가...
어떤 서점 앞에서 노래부르던 게 지나가는 프로듀서?? 에 의해 발견되어...
앨범을 내게 되었다.. 뭐 그런..
그 서점이 있던 곳은..
바로 제가 어학연수를 갔던 곳이었습니다.
크지도 않은 도시.. 우리나라로 치면.. 뭐.. 밀양이나 영천 정도 되려나??
그리고 그 시점이 바로 제가 어학연수를 받고 있던 시절이더군요.
거기에 있던 서점.. 그리고 공연이 가능한 서점..
이름은 잊어버렸지만.. 딱 한곳 밖에 없었지요.
무슨 색깔 이름이었던 것 같은데..
보름에 한번 정도.. 그 서점에서는 작은 공연이 열렸습니다.
정말 굉장한 아마츄어 뮤지션들이 나와서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 공연을 가졌지요.
서점 2층에 조그마하게 공간을 마련해 두었는데...
정말 소리가 기가막히게 빠지게 세팅했더군요.
다만.. 안습이라면..
카푸치노 기계에서 나오는 김 빠지는 소리가 꽤 커서.. 듣는데 지장이 있었다라는 것 정도??
거기서 공연을 하는 뮤지션들의 음반을 직접 사서 사인도 받았지요.
그러던 와중에...
별 생각없이 갔다가...
컨츄리 음악을 하는 어린 여자애를 보았습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기타 실력이나 목소리 음색이...
기가 막히더군요. 게다가 이쁘기까지;;;
짧은 영어실력으로 누구랑 같이 노래도 불렀고 나름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자면..
그 전에 보았던 밴드가 엄청나게 대단해서...
이 여자아이의 노래는 그다지 임팩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제까지도 이 여자아이가 그 가수인지는 생각도 못했지요.
그런데 다시 확인해보니..
그 아이가 그 가수가 맞더군요.
그 아이는 바로 에이브릴 라빈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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