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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Olasonic社에서 제조한 USB DAC 디지탈 파워앰프가 스테레오 사운드 잡지 Digi FI 7월호 부록으로 나왔다. 두어달전부터 발매예고를 했었기에 알고는 있었으나, 잡지책 부록이 별볼일 있을까 싶어 구입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런데 이 잡지가 발매되던 8월 29일 당일, 다른 책을 구입하기 위해 우연히 서점에 들렸다가 카운터에 놓여져 있는 Digi FI 7월호를 발견한다. 예약한 손님의 것이라고 말하는 점원에게 예약해야만 구입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한다. 하지만 예약도 이미 끝났다는 것. (OO;
갑자기 안사면 후회할 것 같은... 위기감이 몰려온다....
그래서 좀 더 큰 서점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예약자의 것만 남아 있을 뿐, 구입은 불가능했다.
이쯤되면 오기가 생기는 법. 나고야에서 두번째로 큰 서점으로 가 보니 다행히 두권이 남아 있었다. 얼떨결에 충동구매를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노트북으로 영화볼 때 좀 더 큰 볼륨으로 감상할수 있다면이야.. 하며
위로한다. 어렵사리 잡지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마치 생각하지도 않았던 보너스를 두둑히 받은 것 처럼 흐믓했다.
집으로 돌아와 셋팅을 해 본다. 마땅한 스피커가 없어 아이들 방에서 굴러다니던 알텍 409-16T에 연결해 본다. 이 앰프의 특징은 별도의 전원아답터가 필요없다는 점이다. 오로지 USB코드만으로도 구동되는데도 10W+10W라는 충분한 출력이 나온다. 아직 알아보진 않았지만 USB전원을 이용한 파워앰프는 이것이 처음??
동영상은 http://www.cyworld.com/jbler/7969845 에서 볼 수 있는데, 노트북의 자체볼륨을 최대로 올린 소리와 이번 USB DAC앰프를 접속한 후 볼륨 50% 상태에서의 소리를 비교한 것.
스테레오 사운드와 Olasonic社에서 "깨끗한 음질추구"를 목표로 했다는 말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 정도 가격에 (2,980엔, 요즘환율로 약 43,000원) 이 정도 성능의 앰프를 구했다는 점은 대단히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