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스피커는 생긴 것은 조금 비싸게 생겨가지고.....
어째 피아노 소리 하나도 시원스럽게 못 내는거야?"
광화문 교보문고의 음반 매장에 있는 스피커를 구박하는 소리였습니다...
한 4년만에 교보문고를 한바퀴 시찰하고 음반매장엘 갔습니다....
침넘어가는 CD가 몇종류... 있더군요.....
그 중에 파비오 비욘디-오이로파 갈란테의 5장짜리 박스반......
그 앞에서 무려 5분이나 고민하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며칠 전에 받은 박스반도 아직 반도 못들었다....((세종류에 총 33장이더군요..))
아직도 눈앞에 삼삼~~합니다...
일산에서 경의선을타고 서울역으로, 서울역-용산, 용산-용문으로 전철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한산한 전철 안... 지상으로만 다니는지라.. 따뜻한 햇살... 좋더군요... 용문역에 내려서.... 점심식사... 하는데 술 취한 한 테이블이 대낮부터 난리입니다.
용문산까지 가려던 마음을 접고...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커피 한 잔하고 다시 전철로...
돌아오는 전철은.. 시장통입니다. 산에 다녀오신 분들... 이른 시각부터 술에 떡되신분 많더군요.. ^ , ^
하루를 전철로만 쏘다니다가... 돌아왔습니다..
아주 따뜻한-더운 곳도 있는- 일요일이었습니다.
다다음주쯤이면... 아지랑이도 볼 수 있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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