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AV를 취미라고 시작한지는 꽤 횟수가 지난 것 같다.
그러나, 많은 기기를 사용해보지는 못했다. 이유는 다들 아실테고.. ^^;
그래서, 여기 저기 귀 동냥은 많이 다닌 편인 것 같다.
덕분에 이제사 막귀는 조금 탈출해가는 것 같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스피커 선택..
전에는 고민이 거의 없었다. 당시 나의 주 청취 음악은 락과 메탈이었다. 이 외에는 거의 듣지를 않았다. 하드락과 헤비메탈(데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을 정말 즐겨들었었다. 그래서, 나의 스피커 선택은 거의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아메리칸 사운드. 다만, 항상 가격이 문제일 뿐.. ^^
그런데, 요즘엔 상황이 꽤 바뀌었다.. 음...
나의 주 청취 음악이 여러 변화를 일으킨 것 이다. 여전히 락과 메탈을 좋아한다. 그러나, 전에 비해 그 비중이 꽤 줄었고, 하드락뿐 아니라, 모던락과 소프트락 쪽도 듣기 시작을 했고, 메탈은 멜로딕메탈쪽만 듣고 있다. 그리고, 전에는 거의 듣지 않았던 팝을 많이 듣기 시작했고, 특히, 비트감 좋은 맑은 여성 보컬 팝에 빠지기 시작했다. 이 부분은 나 스스로도 신기하다.. ^^; 거기에, 클래식 중에서 바이올린쪽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
음.. 이렇게 되니 스피커 선택시 전에 없던 고민을 하게 되었다..
내 경험으로는 대체적으로 유럽의 클래식에 좋은 스피커들이 여성 보컬 팝에도 좋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음...
결국.. 현재 바뀐 나의 음악 취향은 서로 상반되는 경향인 것 같다..
결국.. 나의 현재 음악 취향은 아메리칸이든, 유로피안이든, 브리티쉬이든.. 하나의 스피커 사운드만로는 만족하기가 매우 힘든.. 것 같다.. --;
그렇다고.. 스피커를 두 개 사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이 모든 걸 만족하는 스피커를 찾자는 것은 무리한 욕심이고.. 아마도, 그런 스피커가 있었다면 그 스피커가 이미 시장의 상당 부분을 평정을 했겠죠.. ^^;
으음... AV 스피커 선택시에는 크게 고민이 없었는데.. 음악쪽을 생각하면 정말 머리 속이 어지러워진다.. 전에는 음악쪽을 생각해도 크게 고민이 없었는데..
나의 음악 취향 변화가 결국 나에겐 하나의 적지않은 스피커 선택시의 딜래마가 되어 버렸다... ^^;;;
가격 고민만으로도 머리 아픈데... ^^;;
모두들 즐거운 A/V 생활 하세요.
역시, A/V 생활은 적당한 타협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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