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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육엔 말과 기본 예의가 첫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br />
일단 저는 부끄럽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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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정 교육 제대로 하고 계시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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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놈(중1)은 존댓말, 작은넘(초딩5)은 아직 반말입니다. 초딩까지는 봐줍니다.

저도 아이들과 아내에게 반말 안하는데요.... 시장이나 마트나 다니다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부모에게 반말하더군요. 막내딸이 5살인데, 말 배우기시작할때부터 존대말하는게 너무 이쁘더라구요. 존대말 가르치면 아마도 저속한 말을 좀 안배울것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희 애들은 존대부터 배웠습니다. 아내와 함께 어렸을 때는 존대해 줬. 지금은 당연히 안하죠. 신기한게 존대와 반말의 차이를 안가르쳐줘도 친구한테는 반말로 하더군요. 말 처음 배울때요

마트에서 엄마랑 딸이 반말로 싸우는 걸 본 순간, <br />
우리 아이들만이라도 존댓말을 가르치자 결심하고 실행했습니다.<br />
혹시라도 엄마와 딸이 반말로 싸우는 걸 볼 기회가 있으시면<br />
그 대화를 유심히 들어보세요.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어휴~

당연히 존댓말로 가르쳐야죠...<br />
반말로 하다가 커서 고치려면 더 어렵습니다.<br />
다큰 애들이 엄마 아빠한테 반말하는 거 보면 한심해보입니다.<br />
그래서 처음부터 존댓말로 하는게 좋습니다.

저도 이형창님의 말씀에 동의하고 가르치고 있습니다.<br />
존경하는 차원까지는 아니더라도 함부로 할수있는 사이는 아니다 라는걸 알아야 하는데..<br />
얘들하고 가까워져야 한다는 그런 강박관념(?)에 사로 잡힌걸까요??<br />
반말도 듣기좋은 반말을 하는것은 그런데로 애교로 봐주지만..<br />
어쩔땐.. 정말 자기 아랫사람처럼 말하는것도 여러번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