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친구들과 함께 갔던 대천항..
해변에서 신나게 놀다가 아무 횟집이나 찾아갔습니다.
회를 시켰는데 아무래도 저희 일행들은 나이가 어렸죠.
주인 아저씨가 회를 가져오며 이런 말을 하더군요.
회를 몇kg 시켜도 어떻게 뜨냐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제가 그말을 100% 이해는 못했어도 대략적으로 얇게 썰고 어떻게 접시에 깔아
놓느냐에 따라 비슷해 보여도 중량의 차이가 많이 난다는 내용같았어요.
그렇게 말해주니 이 속고 속이는 세상에서 조금 믿음이 생기더군요.
나이 어린 초보(?)손님들에게 굳이 안해줘도 되는 말을 해주니
이 속고 속이는 세상에서 조금이나마 고마워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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