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택시 기사 아저씨의 도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3-04 13:44:01
추천수 0
조회수   932

제목

택시 기사 아저씨의 도발...

글쓴이

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내용
아래 택시 아저씨와의 에피소드(?)가 나왔기에 저도 생각나는 것이 있어서요.



그제 오전에 을지병원 사거리에서 신사동 쪽으로 진행하려던 상황이었습니다.





직진 신호가 떨어져서 출발해 죽 가고 있는데



좌측 좌회전 차선에 있던 몇 대의 차가 직진 차선으로 들어오려고 시도하더군요.



그러면 안 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인가 보다고 끼워주려고 하는데



일단 그 차는 제 앞에서 끼어들어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택시 한 대가 급하게 튀어나오는 겁니다.



하마터면 사고가 날뻔한 상황이었죠.





급하게 나온 택시는 제 앞에서 난리를 쳤지만



결국 신호에 막혀



택시도 저도 멈춰 섰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차 문을 박차고 나갔죠.





앞에 서 있는 택시로 가서



거칠게 창문을 두드렸습니다.





창문이 스르륵 내려오더군요.



택시 아저씨는 30대의 젊은 사람이었고



짧은 머리에 귀걸이를 한 험상궂은 사람이었습니다.





흠칫 놀랐지만 워낙 화가 나서



바로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저씨, 한 번에 한 대 몰라요? 지금 사고 날 뻔 했잖소?"





스윽 저를 보더니 귀찮다는 듯이 무시하려고 하더군요.



화가 더 나서 더 큰 소리가 나오더군요.





"이 아저씨가... 한 번에 한 대 모르냐고... 정상적으로 끼어든 것도 아니고



지금 잘못한 줄 모르겠다는 거요?"





그제야 한마디 내뱉더군요.





"미안해요."





차로 돌아왔죠.





신호가 떨어지니 말 그대로 쏜살같이 달려가더군요.







저도 성질 죽이고 다닌다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운전하는 사람을 보면 아직도 조절이 쉽지 않네요.





에효...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성진 2011-03-04 13:51:04
답글

많이 놀라셨겠어요.<br />
아이유 동영상이라도 한번 보시고 진정을 *^^*<br />
<br />
저도 예전에는 정말 끝까지 따라가서 앞에서 급부레끼도 밟아보고<br />
멱살도 잡아보고 해봤는데요<br />
'미안합니다' 하면 어찌할 도리가 없더군요.미안하다는데.....뭐......<br />
<br />
요즘은 사고안나는데 감사하고 <br />
차 뒤통수에다가 온갖 육두문자만 날려 보냅니다.<br />
<br />

백경훈 2011-03-04 14:04:56
답글

일부 택시 기사들 정말 못 되었습니다.<br />
잘못은 본인이 해놓고 되려 손가락질이이나 창문 열고 지랄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br />

이승철 2011-03-04 15:41:17
답글

저도 어쩔 수 없는 대한민국인이라<br />
"미안합니다." <br />
이 한마디면 일단 넘어갑니다.<br />
<br />
아무튼, 택시건 일반인이건 사고를 유발하거나 개념 없는 운전은 하지 말아야겠죠.<br />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